국세청(IRS)이 경기부양을 위한 연방 지원금 추적 서비스를 금주 중 선보인다. 과거 세금 미신고자를 위한 지원금 신청 웹사이트도 개설했다.
IRS는 지난 11일 성인 1인당 최고 1200달러의 현금 송금이 시작됐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본격화 이후 직업을 잃은 1600만 명 이상에게 동시다발로 지급된 것은 아니다. 과거 세금보고 과정에서 은행 계좌로 직접 거래한 경우는 이번 주 내에 송금이 완료될 예정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우편으로 체크를 받는데 시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IRS는 늦어도 오는 17일 이전에 일종의 트래킹 서비스인 ‘겟 마이 페이먼트’ 서비스를 IRS 웹사이트 내에 선보일 것이라며 디렉디파짓 형태라면 언제 송금될지, 체크라면 언제 우편으로 배송될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IRS의 지급 대상은 2018년과 2019년 소득의 세금보고를 한 경우로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는 직접 연방 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 IRS는 별도의 웹사이트 www.irs.gov/coronavirus/non-filers-enter-payment-info-here?mod=article_inline 에 정보를 입력하라고 안내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는 세금보고 신고 대상이 아닌 개인 소득 1만2200달러 미만, 부부합산 2만4400달러 미만인 경우와 다른 어떤 이유든지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경우로 직접 신청하면 성인 1인당 12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 소셜 연금이나 장애인 연금 등을 받고 있다면 자동으로 연방 지원금 신청이 이뤄졌으니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미신고자에게 17세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별도 웹사이트에서 신청해야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