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980daf9-9458-481e-8953-d98cf6087863.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4개월이 지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비밀도 하나씩 풀리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전파되고, 주변 환경 속에서 바이러스가 얼마 동안 버티는지 등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제대로 된 대처 방법도 나오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에게서 배출된다.

코로나19의 경우 증상을 보이지 않는 환자, 가벼운 증상자에게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보다 바이러스 더 배출

 

 

 

be0e9550-d134-4c38-ba7c-baa8857acc0f.jpg

 

홍콩대 연구팀이 지난 3일(현지 시각) 네이처지에 기고한 논문을 보면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보다 바이러스를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콧속을 면봉으로 문질렀을 때 나오는 바이러스 숫자는 코로나19가 1억2500만개, 인플루엔자는 500만개였다.

목 안을 면봉으로 문질러 시료를 채취한 경우는 코로나19 7900개로 인플루엔자 1만개보다는 적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자가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기침·재채기를 할 때 주변으로 배출된다.

공기 중에 작은 침방울(비말)로 배출되기도 하고, 미세한 물방울이나 입자인 에어로졸 형태로 떠다니기도 한다.

 

홍콩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환자 침방울의 30%, 에어로졸의 40%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각각 26%와 35%였다.

 

 

 

 

환자 주변 2m 이상 퍼져

 

 

 

b75bc52b-546e-4eca-8c17-6ce30e1b9655.jpg

 

 

환자의 침방울은 주변으로 2m 이상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발표한 서울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비말 도달거리를 2m까지로 규정했지만, 실제 실험 결과에서는 감기 환자들이 기침할 때는 적지 않은 비말이나 입자가 2m 넘게 날아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염자에게서 배출된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바로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다른 물체 표면에 내려앉았다가 사람 손에 붙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감염자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악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하고, 문손잡이 등을 붙어있다가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코로나19 환자 중에는 설사나 장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경로인 세포막 수용체(ACE2·앤지오텐신전환 효소 2)가 장내 상피세포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호흡기뿐만 아니라 소화기로도 바이러스가 침투하고, 그에 따라 장 세포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분변을 통해 배출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분변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비위생적인 환경을 통해 다시 입이나 호흡기를 통해 새롭게 감염되는 전파 경로도 가능한 셈이다.

 

 

 

 

공기 중에선 3시간 후에도 검출돼

 

 

1c7ee7a1-722e-4db5-b283-67cb086248fd.jpg

 

 

그렇다면 환경에 배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얼마나 생존할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전물질(RNA)이 단백질과 막으로 구성된 외막(envelope) 껍질 속에 들어있는 구조다.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 안에서 대량 증식한 뒤 배출될 때 사람 세포막을 뜯어서 자신의 외막으로 두르고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를 가진 바이러스는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환경에 따라 예상보다 오래 생존한다.

 

우선 공기 중에 3시간까지도 생존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과학자들은 지난달 국제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한 논문에서 "기침 재채기 등으로 배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감염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66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4시간 지나야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내에서, 특히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내에서는 눈과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의료진들이 마스크나 고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다.

 

 

 

 

플라스틱 표면에선 4일까지 버텨

 

 

4abda4b9-3f97-4b92-ba87-0df31e19d342.jpg

 

 

비말이나 에어로졸로 배출된 바이러스는 각종 물체 표면에 내려앉는데,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등에서는 4일까지도 버틴다.

미국 NIH 연구팀은 판지(cardboard) 위에서는 반감기가 3시간 30분으로 24시간 후까지도 전염력을 가진 채 생존하는 것을 확인했다.

플라스틱(반감기 6시간 49분)과 스테인리스 표면(5시간 38분)에서는 2~3일까지도 생존했다.

 

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구리 표면에서는 반감기가 46분으로 더 짧아 4시간까지 생존했다.

 

 

 

지난 2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환자가 다녀간 진료실 문고리를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d1a8e5be-82e9-4958-9176-a6411a8e6695.jpg

 

 

홍콩대의 연구 결과에서는 종이나 티슈 표면에서는 2시간 후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졌지만, 나무·천 표면에서는 하루 동안 사라지지 않고 버티었다.

 

유리 표면과 지폐 표면에서는 2일 후에도 바이러스가 관찰됐으나, 4일 후에 조사했을 때는 사라졌다.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4일까지 관찰됐으나 7일 후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바이러스는 신발 바닥을 붙어 실내로 옮겨질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고무·가죽 등 구두 밑창에서 5일간 잔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는 하수관을 통해서도 이동하기도 한다.

하수처리장에서는 살균 소독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적지만, 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를 분석한다면 도시의 감염 상황 파악할 수도 있다.

 

 

 

 

에어컨 틀면 여름에도 안심 못 해

 

 

 

24463e90-fe4a-4f05-ab5c-61132316de9d.jpg

 

 

 

바이러스가 고온 고습한 환경에 취약하고, 따라서 여름철이 되면 코로나19 감염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사람-사람 사이의 전파는 대부분 실내에서 밀접 접촉으로 이뤄진다.

현대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하루 시간 중 95%를 실내에서 보내는데, 에어컨이 보급된 도시 실내 환경에서는 외부 실외 환경과 달리 바이러스가 생존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다.

 

코로나19는 섭씨 22도에서는 일주일까지도 잘 버티고, 14일은 돼야 완전히 사라진다.

 

또, 인구밀도가 높아 사람에서 사람으로 곧바로 전파된다면 계절 변화의 영향도 별로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과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지난달 발표한 논문을 통해 "북반구에 봄과 여름이 오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등 기상 요인만으로는 반드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광범위한 공중보건 대책의 시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e2ac0cb6-b5e0-45fa-88af-8da5937c5f0c.jpg

 

 

결국 바이러스 전파를 막으려면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밖에 없다.

비누로 씻거나 70% 에탄올 등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5분 이내에 사라진다.

 

홍콩대 연구팀은 네이처 논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환자의 침방울이나 에어로졸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칭다오대학 연구팀 실험에서도 N95 방역 마스크는 에어로졸 속 바이러스의 99.98%를 걸러냈다.

키친타월 4겹으로 만든 마스크는 97.14%, 1겹 면 마스크는 95.15%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8f3bfee-8896-4ad9-ab66-09570a897e86.jpg

 

4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도시공사 상반기 공개채용 야외 필기시험에서 응시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140여개의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하고,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해 시험을 실시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48시간내 죽이는 약품 구충제 ...

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4일 보도했다....

깐두루, 조회 수 175

풀리는 코로나 비밀···콧속에 붙어있는 바이러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4개월이 지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비밀도 하나씩 풀리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전파되고, 주변 환경 속에서 바이러스가 얼마 ...

희망의그날, 조회 수 175

세계 최고의 한국 의료제도는 누가 언제 어떻게 만...

매우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이런 역사를 지금세대는 전혀 모른다는게 비극입니다. 한국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새로운 역사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국가의 미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정부에서 할수있길 기대해봅니다.

다쓸어, 조회 수 156

100년에 한 번 오는 부의 재분배 기회를 확 잡으려...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잘 하시네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감사합니다❤

친구야친구, 조회 수 174

귀국길 오르는 이탈리아 교민들..로마 교민이 들려...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가 전세기를 이탈리아로 보냅니다. 로마 현지에 거주 중인 교민을 전화로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봅니다.

희망의그날, 조회 수 156

NYT가 콕 집은 文 대통령의 실수 “국민의 분노가 ...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국민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중국과 북한을 더 우선시 하는게 문제다.....이런 얘기를 하며 뭐합니까? 아직도 경합지역 12곳중 10곳이 민주당이 우세라는데.... 대한민국 국민이...

다쓸어, 조회 수 146

변희재, 중대 사실 발표?..."최순실 태블릿 ...

드디어 사기탄핵의 진실이 들어났군요.

우파영혼, 조회 수 180

1분안에 쉽게 만드는 마스크 - NO SEWING! WASHABLE,

봉제, DIY 빨 수있는 안면 마스크, 가정에서 재사용 가능한 얼굴 마스크, 어린이를위한 안면 마스크, 한국식 안면 마스크, N95 필터 마스크, KF 94 필터 마스크, PM2.5 카본 필터 마스크.

평정심, 조회 수 176

"한국 병원 로봇 사진이 올라오자 " 수...

발열체크하는 로봇 말고도, 위험한 폐기물을 수거 청소해주는 로봇도 있어요. 그리고 의료장비 소독해주는 로봇도 있고요. 총 3종의 로봇이 의료현장에 도입 중이라고 들었어요.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145

한국이 미국보다 기술에서 뒤진다는 말에 발칵 뒤...

우리나라가 북한인줄 아나....

물하마, 조회 수 183

미국이 발 벗고 나서 일본을 돕고 있는 이유. 미국...

저걸 기여라 생각하는거냐...? 아니 저 정도면 진짜 일본 전체적으로 인성검사 해야되는거 아닌가?ㅋㅋㅋ 아휴 더 이상 어이없을 일 없을줄 알았는데 또 있네?ㅋㅋㅋ

그랑프리, 조회 수 188

(일본 반응) 한국과 일본의 대응을 평가한 워싱턴 ...

중국 : 조용히 죽인다, 일본 : 조용히 죽기를 바란다, 한국 : 조용히 죽지도 못한다. 경찰이라도 동원해 반드시 찾아내 치료한다.

스킨케어, 조회 수 172

'정말 다급하다!' 한국에 긴급 도움을 요청한 핀란...

아침에 뉴스보고 신기하면서도 생명을 최우선하는 핀란드라는 나라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나라를 자존심이 무슨 상관입니까?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는 거니까요. 핀란드도 빠른 안정이 됐으면 좋겠네요.

반월, 조회 수 172

독일이 한국을 무시한 국가들에게 따끔한 일침 날...

독일이 날린 일침에 주변 유럽 국가들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아지노모도, 조회 수 184

베트남에 한국이 팀파견, 키트지원해도 냉랭, 일본...

일각에서는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한국이나 일본이나 베트남에 투자를 한 금액은 비슷한데, 배트남인들은 일본 자본은 부동산 위주로만 투자를 해서, 정작 베트남 내수 및 소비시장과는 하등 상관 없이 일본인만 돈 버 는 ...

아지노모도, 조회 수 180

생뚱맞게 한국산 폄하하다 역관광 반격에 졸도 일...

울나라 사람들은 너무 순진해서 탈.. 200년 넘게 서구열강들을 상대로 싸운것만 보고 베트남이 굉장히 자주적이고 독립심이 강하다고 착각하는 면이 많음.. 물론 그런면이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오랫동안 왕따나 이지메...

펠리세이드, 조회 수 163

한발 물러났던 베트남이 또 한국에 선을 넘자 한국...

삼성도 엄청난 손해가 날것은 자명하지만 그냥 베트남ㅈ버리고 딴데로갔으면 좋겟다

펠리세이드, 조회 수 149

베트남 제외에 망연자실, 한국 계획에 앞으로도 베...

한국에 대한 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우선 지원 국가들인 미국, 아랍에미리트, 루마니아, 인도네시아등은 모두 한국과의 협조관계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려울 때 의리를 지켰던 나라들이었습니다. 이 번 사태로...

스킨케어, 조회 수 150

베트남 한국 뒷통수 치자마자 경제 붕괴 8조원 날...

삼성 뒤끝 기대함. 라오스까지 진출하려 했던거 배트남이 더 잘해준다 해서 베트남에 눌러 앉았다고 알고 있음. 삼성은 이기회에 투자 분산 하시고 베트남도 주변국하고 사이 안좋던데 역사적인 배경 철저하게 분석해서 이용하...

다쓸어, 조회 수 163

미국 기자의 충격적인 질문에 미국이 뒤집어진 상...

이번 사태 대응 TF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던진 충격적인 질문에 미국이 뒤집어진 상황, 한국과 비교했다가 괜히 망신당한 미국

산야초, 조회 수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