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인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테스트기의 빠른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된 발단은 한국인의 타국 입국 과정 중에서 일본에 비해 편파적으로 판단해 진행하는 국가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자국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국가의 판단으로 타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그 입국제한의 기준은 모든 국가에게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사적인 감정이 개입해서는 안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런 편파적인 일이 실제로 한국에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던 베트남에서 말이죠.
베트남은 지금까지 한국의 투자를 받아 많은 성장을 해온 국가입니다. 투자국가들 중 1위가 한국이었던 것이죠. 한국은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2년간 베트남에 677억 달러(한화로 약 79조 8200억원)를 투자해 135개 투자국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베트남에서 70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입니다. 베트남의 지금까지의 빠른 발전에는 한국이 뒤에서 든든하게 함께해 줘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베트남이 일본과 한국을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여 이상한 대우를 합니다.
베트남은 한국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테스트를 하고 강력하게 막았으나, 일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던 것이죠.
베트남이 주장하는 근거는 한국에서는 발생하는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그 숫자가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일본의 숫자는 한국보다 적게 나온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국내 및 외국의 전문가들은 일본도 실제로는 무시하지 못할 만큼 그 숫자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테스트를 최대한 적게하다 보니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이 이런 사실을 모를까요? 적어도 베트남에서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그것은 국가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고,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면 이는 한국을 일본에 비해 매우 편파적으로 대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한국만을 이렇게 대우할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거쳐 일본 나고야로 갔던 한 일본인이 뒤늦게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 했죠.
일본 정부가 이 사실을 통보하기까지 반나절 이상이 걸리면서 이 일본인 승객에 노출된 베트남 국민들은 1300여명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도 베트남은 일본에게는 아직 한국과 같은 대처는 안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베트남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알게 된 후, 한국 안에서는 수많은 비판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네티즌들은 베트남에게 ‘테스트키트’를 넘기지 말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에서 테스트기 생산과 공급에 여유가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승인을 받고 이를 생산하는 4개 업체는 일주일에 무려 1만 4000여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주에 40만명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양입니다. 그리고 수 십개 제약바이오 기업도 추가로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20분안에 결과가 나오는 테스트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의 세계적인 생산량은 국내에서 사용하고도 유일하게 남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빠른 생산과 이를 운용할 여유가 있다는 것이죠.
관련기업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포함해 독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지로 제품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죠. 전 세계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테스트기 생산력이 놀랍다며 지금 전 세계에는 이런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영국 금융 전문지 불룸버그는 "테스트기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린다. 한국에서는 불과 몇 주 내 모든 절차가 끝났다. 미국, 일본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라며 한국의 신속한 대응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달 27일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한국이 가진 역량의 빠르기와 범위를 따라갈 국가가 아직 없다” 고 보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더 넓은 범위에서 테스트를 해왔기에 언급하는 통계가 더 정확한 신뢰성이 있다고 하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 선두에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일본은 어떤 상황일까요?
현재 한국은 하루에 1만 5천건을 테스트하는데, 일본은 1천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15배나 많은 양을 검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자국의 전문가들도 한국과 같은 속도로 테스트를 하게 된다면 몇 배나 많은 숫자가 통계에 잡힐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은 투명하고 빠른 대응으로 오히려 위협적인 국가가 되었지만, 일본은 늑장대응과 의지력 없는 행동으로 인해 특이하게 안전한 국가로 평가 받는 다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번 WHO에 대한 아베의 발언도 이런 점을 여실히 보여 줍니다. 한국과 이탈리아를 부를 때 일본을 함께 부르지 말라는 겁니다. 같은 부류에 넣는 다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이죠. 정말 맘 같아서는 한국에서 직접 테스트기를 일본에 가져가서 일본인들을 직접 테스트를 해 결과를 아베에게 알려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지 않아도 이일을 추진하려고 한 사람이 일본에 있었습니다. 바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입니다. 그는 자신이 현재 일본의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서 대량으로 테스트 물품을 공급하겠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같이 많은 테스트를 하고 국민들을 위해 솔선수범으로 대량의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일본의 전문가들과 많은 사람들은 ‘손정의 회장’ SNS에 답글을 달면서 오히려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 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행동이 너무 독단적이며, 갑자기 이러한 일을 벌여봤자 일본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고 혼란만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해준다고 해도 이제는 알아서 안하겠다는 겁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을 보고 와서 이런 것인가. 좋지 않은 표본을 참고해서는 안 된다’고 전하기도 했죠. 국민들을 위해 빠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은 표본’이라는 비상식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손정의 회장은 기여하려던 테스트 물량을 철회해 버렸습니다.
결국 일본은 국민들까지 이번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면서 숨기려는 것이 일본정부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죠.
어쩌면 일본은 늦었지만 손정의 회장 덕분에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쳐버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계속 억지로 눌러 놓다가 나중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면 정말 위험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의 언론들은 한국은 본받을 만하다며,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를 통해 전세계의 모범이 된다고 대대적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에 따라서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의 일을 신속하게 철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지구상에서 비교할 곳이 없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또 다른 일간지 ‘르 몽드’는 ‘대규모 시스템을 갖춘 한국’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통해 한국은 과거의 위기를 통해 현재 대량으로 일처리 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뉴스 통신사 AFP는 한국이 초반에는 매우 어려운 국면을 겪는 듯 보였으나 이후에 수치를 개선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표본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또한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에서나 볼만한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 등 전세계가 놀랄만한 창의적인 행동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프랑스 언론들은 ‘한국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대한의 국가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