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플랜에서 롱텀케어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충당해야 할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과연 나에게 맞는 최적의 플랜은 무엇일까?
롱텀케어 플랜에는 크게 4가지 형태가 있다. 첫번째는 순수한 롱텀케어 보험으로 일종의 자동차 보험처럼 정해진 나이까지 롱텀케어 상황이 발생하면 혜택을 받지만 약정된 나이까지 건강하게 사시면 효력이 없어지는 보험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보험을 위해 비싼 보험료를 지불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는 것이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은 롱텀케어 혜택이 필요할 때 사용할 자금 용도로 CD나 머니마? 계좌에 넣어두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현명한 자산운용이라고 보긴 힘들다. 이자도 낮고 매년 세금을 내야하는 운용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두번째 롱텀케어 플랜은 생명보험이 제공하는 롱텀케어 혜택을 별도의 비용을 내고 구입하는 추가혜택조항(rider)을 통해서 가질 수 있다.
혹은 별도의 비용없이 자체 상품에 포함된 형태로도 제공된다. 이 경우 롱텀케어로 부르지 않고 리빙 베니핏(living benefit) 만성질환 혜택 등으로 부르지만 혜택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생명 보험은 전통적으로 사망 후 지정 수혜자가 받게 되는 보험금을 가입 당사자가 롱텀케어가 필요한 상황이 됐을 때 미리 보험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생명 보험이 제공하는 리빙 베네핏에는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암, 신장병등 중증 질환 시 본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리빙 베니핏도 제공하고 있다.
롱텀케어 혜택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세금없이 자금을 쓸 수 있고 만약 쓰지 않으면 자녀들이나 원하는 가족에게 돌아가게 해 줄 수 있다. CD나 머니마켓에 둘 때보다 더 큰 금액이 상속인들에게 돌아갈 뿐 아니라 본인이 롱텀 케어 혜택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는 자금도 더 크다.
세번째 방법은 은퇴자금으로 모아 놓은 목돈을 이용하여 개인 연금 보험 중 롱텀케어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적립액의 1.2배. 2배, 3배등을 롱텀 케어 기간 동안 지급하는 플랜이다. 본인이 적립한 금액을 기준으로 롱텀 케어 혜택을 받는 플랜이기 때문에 가입시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몇배가 지급될지 결정되는 플랜 또는 일정 기간 이후 롱컴케어 상황이 발생하면 평생 보장 인컴 액수보다는 좀더 많이 지급하는 플랜 등 다양하다. 이 플랜은 은퇴 자금을 쓰면서 혹시 생길지 모르는 롱텀케어 상황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네번째 방법은 홀 라이프 보험의 성격을 가지는 롱텀케어 또는 연금 보험의 성격을 가지는 롱텀케어 플랜인데 부부 모두가 사망전까지 평생보장을 받을 수 있다. 목돈이나 월 불입금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은퇴연금계좌(IRA)를 이용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홀라이프 보험의 성격을 갖춰 사망보험금과 캐시밸류가 있어 롱텀케어를 쓰지 않을 경우는 고스란히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하다. 특히 자급 금액에 대한 상한 기간이 없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떤 상품보다도 불입금에 비해 혜택이 많아 고려해 볼만하다.
여러 유형의 롱텀케어 보험 중 본인의 재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다르게 선택되고 설계되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하는게 현명하다.
문의: (949)812-9778, [email protected]
<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