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이 일한 뱅크오브호프 사무실이 있는 3731 윌셔 건물(왼쪽).<구글맵 갈무리>
코로나19 확진자가 LA한인타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타운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보건 당국은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확진자의 가족이나 친지들은 모두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과 함께 발열 증세 등이 있는지 모니터하고 있다고 알렸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몸이 아파서 결근했으며,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뱅크오프호프의 박인영 마케팅 담당 부행장은 “백오피스 업무상 일반 손님들과 직접적인 대면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매니저들이 회의 참석차 이곳을 왕래했기 때문에 2층과 4층에 있는 사무실은 2주 동안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곳에 근무하던 50여명의 직원들은 통보받은 직후 자가격리하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뱅크오브호프는 또 매니저들이 근무하는 본사(3200 Wilshire Blvd.) 사무실도 폐쇄하고 전 직원들을 2주간 자가격리시킨다고 알렸다. 나머지 지점들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롱비치와 웨스트할리우드, 타자나로 각각 5건씩 발생했다.
또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1명은 여행을 통해, 1명은 확진자를 통해 2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케이스도 5건에 달한다. LA카운티내 전체 확진자 수는 16일 현재 94명이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지역에 상관없이 계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554 | 중국 '미국에 마스크 24억개 제공…가구당 7개 상당' | 평정심 | 159 |
553 | LAPD, 사우스LA 대규모 파티에 해산조치 | 깐두루 | 160 |
552 | '코로나 검사소' 자체가 가짜···30만원 날린 미국인 수두룩 | 슈렉 | 162 |
551 | 코로나19 발병 식당 공개한다 | 희망의그날 | 162 |
550 | 여전한 코로나19 발병원 논란…'수십 년 동안 은밀하게 확산했을 가능성 있어' | 오딧세이2 | 163 |
549 | 미국내 40개주 일할때 임금보다 실업수당 더 받아 부작용 | 희망의그날 | 163 |
548 | 하이커들이 기대하던 그리피스파크 재개장 | 이창석 | 163 |
547 | LA 포함 9개 대도시, 렌트비 면제와 모기지 유예 촉구 | 깐두루 | 165 |
546 | [속보] 뉴섬 CA 주지사, "코로나19 완화 지침 6가지 중점 사항 충족 필요" | 우파영혼 | 165 |
545 | LA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는 한 자택대피 해제는 위험 | 다쓸어 | 165 |
544 | LA 카운티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 1.8% | 우파영혼 | 166 |
543 | 코스트코와 홈디포, 코로나 19로 인해 규정 바뀐다 | 희망의그날 | 166 |
542 | 롱텀케어 시설들 코로나19 감염 취약 | 이창석 | 166 |
541 | "마스크가 없다"는 약국 직원을 낫으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 슈렉 | 168 |
540 | "자택 격리 6월 중순까지" 가주지사 2개월 연장시사 | 희망의그날 | 168 |
539 | 백악관 당국자 '거의 완벽대응해도 미국인 20만명 사망 가능성' | 귀염둥이 | 169 |
» | 한인타운서 확진자 나왔다 | 다쓸어 | 170 |
537 | [팩트체크] EIDL, 주부와 학생도 신청할수있다? 종업원이 없어도 $10,000불을 받는다고? | 산야초 | 170 |
536 | 19일 가주에서 팬데믹 발생 이후 사망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 이창석 | 170 |
535 | LA시, “마스크 착용 안하면 벌금 100~500달러” | 김찬무 |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