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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0.사진)가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3일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올렸다. 박인비는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초반 흐름은 좋았다. 박인비는 3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와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8번 홀(파3)이 뼈아팠다. 박인비는 8번 홀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박인비는 퍼팅이 흔들리며 치명적인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14번 홀(파5)에서 정확한 칩샷을 앞세워 버디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남은 홀을 안정적인 파로 마무리했다.

선두 헨더슨은 3라운드 막판 퍼팅 난조에 시달렸다. 짧은 퍼트를 자주 놓쳤다. 특히 16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로 2타를 잃었다. 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했다.



모 마틴(미국)은 13번 홀(파5) 이글을 따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지현(27)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4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정은6(22)은 버디만 무려 5개를 낚으며 3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지은희(32)는 2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효주(23)는 이븐 파를 치며 1오버파 공동 3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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