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인사 연쇄 극비 방미!! 북풍ㅡ또 총선 공작나섰나!!? LA총영사가 전격 교체됐다. 2일(한국시간) 한국 외교부는 새 LA총영사에 박경재(사진) 전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지난 2017년 12월 28일 부임한 김완중 총영사는 부임 2년 2개월만에 귀임한다.
대사급이 부임하는 LA총영사 임기는 통상 2~3년이다. 외교관 출신 김완중 총영사는 첫 공관장으로 LA에서 2년 2개월을 보냈다. LA총영사관 측은 “새 총영사 임명은 본국에서 발표한 것으로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 총영사 부임날짜와 김완중 총영사 후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근까지 김 총영사는 교체설을 부인해 왔다. 지난 2년 동안 일부 한인단체와 관계자가 김완중 총영사를 비방하는 투서를 국회와 청와대 등에 계속 보내 물의를 빚었다.
특히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는 부실운영 책임에 따른 재단 정상화 노력을 무시한 채, 김 총영사를 비난하는 투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모 한인단체 관계자는 김 총영사의 특정 발언을 문제 삼아 진영논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새 총영사 임명을 두고 청와대가 대사급인 LA공관장에 ‘측근인사’를 앉혔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박경재 신임 총영사는 행정고시 22회로 교육부 출신이다. 경남 밀양 태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문이다. 대선 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LA총영사에 외교부 출신이 아닌 대통령 측근을 보낸 최근 사례는 김재수 전 총영사(2008년 5월~2011년 1월)였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BBK 사건의 LA 현지 변호인이었던 김재수씨를 총영사로 임명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최근 오승걸 LA한국교육원장의 후임으로 세종시 교육청 소속의 신주식 과장이 신임 원장으로 파견됐다고 밝혔다.
신 신임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원장직을 맡아 근무한 바 있다. 문지선 검찰영사, 박상욱 법무영사는 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