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코드 |
---|
모처럼만의 웃음에 가슴 설렌 '마눌바보'
마눌이 웃었습니다.
마눌이 웃은 게 뭐 그리 신기한 일이냐고 하겠지만
나한테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웃음이었습니다.
내가 백수 되고도 한참을 그늘진 얼굴만 보았는데
오늘 어쩌다 본 마눌의 저 환한 웃음은
나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했습니다.
새까맣게만 물 들은 내 마음속에
이리저리 엉켜있었던 그 많은 수심이
신기하게도 한꺼번에 시원하게 풀어졌습니다.
‘그래그래, 당신은 웃어야 예쁘다니까.
그 예쁜 얼굴을 왜 찡그리고 살아?’
혼잣말로 중얼거렸는데
마눌이 귀담아들었는가 봅니다.
웃던 얼굴을 살짝 돌리더니 입을 삐죽이며 눈을 흘깁니다.
아~!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직도 이놈의 삼식이는 영 밉지는 않은가 봅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마눌바보’입니다. ㅋ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email protected]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255 | 우리는 그를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말합니다.[감동인생] | 똘똘이 | 336 |
254 | 500원만 들고 음식을 요구하던 노숙자. 그를 본 종업원의 놀라운 행동은 노숙자도 당황시켰다. | 휴지필름 | 336 |
253 | 왜 비행기 안은 그렇게 추울까요? | coffee | 336 |
252 | 자기 옷 정도는 혼자 사 입는게 패션의 시작! [ | Nugurado | 337 |
251 | 총선서 보수 2/3 넘겨 文 탄핵 가자 [차명진] | Nugurado | 337 |
250 | [김승련의 현장칼럼]“나를 입양해 달라” 벼랑 끝 하류노인 | 티끌모아파산 | 337 |
249 | 말 잘하는 방법, 생각정리 하는 방법, 베스트셀러 복주환 작가의 토크톤서트 화통 강연 | 진실이야 | 337 |
»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3) | Nugurado | 338 |
247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6) | Nugurado | 338 |
246 | 대항해시대, 우리 선조는 협소한 땅에서 당파싸움 | Nugurado | 338 |
245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5) | Nugurado | 339 |
244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7) | Nugurado | 339 |
243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42) | Nugurado | 339 |
242 | 겨울 패션의 종결자 패딩의 모든 것 | Nugurado | 339 |
241 | 가수인 그녀가 실종 신문 MISSING 만드는 이유 | 브레드피트 | 339 |
240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5) | Nugurado | 340 |
239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1) | Nugurado | 340 |
238 | '구렁이 속 선비'를 알아봐 준 그녀가 배반했을 때 | Nugurado | 340 |
237 | 트럼프의 정부가 아니라 우리의 정부다 | Nugurado | 340 |
236 | 길고 긴 유배에서 꽃 피운 정약용의 꿈 | Nugurado | 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