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28
'중국 코로나로 '글로벌 기업' 전원도 깜박~~ ‘글로벌 컴퍼니‘라고 하면 그 의미는 간단히 2가지로 요약됩니다.
1. 전세계를 대상으로 물건을 사고 판다
2. 그러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 공장, 창고, 물류 시스템, 지사,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경제의 전원버튼이 ‘코로나 19’로 사실상 꺼졌습니다.
이걸 리부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요.
그동안 피해액은 어느 정도나 되고, 어느 정도후에야 복구가 될지 가늠이 잘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처음으로 꽤 구체적으로 현재의 피해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이번 1사분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감소할 것 같다. 아이폰의 경우 중국 공장 의존도가 높은데 지난 한달간 가동을 못 했고, 공장 재개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
중국내 42개 매장 모두 임시 휴업한 상황이다는 것입니다. 이미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다른 공장으로 신속히 대체도 못하고, 또 중국의 내수 시장을 빼고 한 해 장사를 생각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태. 애플만 그런 게 아니겠지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