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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한인 추정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15분께 스와니 자택에서 노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뒤 달리는 차에 몸을 던져 자해를 시도한 오토 김(45.사진)씨를 구속수감 했다고 밝혔다. 김씨에게는 악의 살인(Malice murder), 계획 살인(Felony murder), 가중 폭행(Aggravated Battery) 등의 혐의가 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8시경 스와니 크릭 로드 인근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한 남성이 도로에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칼튼 렐포드 경찰 대변인은 “이 남성은 달리는 차에 일부러 치이려고 한 것으로 보였다”면서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방금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면서 살해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의 발언을 토대로 첼시 폴스 레인의 한 주택에서 얼굴과 목에 다발성 자창을 입은 명 김(81)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