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코드 |
---|
아내의 주름살, 남편 탓? 세월 탓?
![e1c02a26-1f1a-4478-83ee-dec0a260738a.jpg](http://koreansilvertimes.com/files/attach/images/11776/208/002/fa69ee6f2211a9e1ea2f223aaddb1228.jpg)
"아~ 이 주름살을 어떻게 해? 성형해준다고 했잖아! 언제 해줄 건데?"
"결국 요 모양, 요 꼴로 내 인생 끝내려고?"
"아~ 몰라, 몰라. 내 인생 물어내!"
여자들은 이상하다.
내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거울 들여다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며 토해내는 혼잣말들이다.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다.
그런데도 자신이 늙은 것에 대해 왜 아내라는 여자들은
그 원인을 모두 남편 탓으로 돌릴까?
설령, 아내를 공주처럼 모신다 해도
늙어 주름지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남자인 나 역시도 늙는다.
내가 늙는 이유는 오로지 모진 세월 탓이라
아내에게 그 책임을 막무가내로 돌리진 않는다.
아내야! 아니, 마눌님!
그렇게도 늙는 것이 억울하면 나한테 바가지 씌우세요.
그리해서 속이 후련하면 달게 받겠습니다.
이 마당에 누구처럼 돈 팡팡 질러 아내 소원인 성형수술 못 해주는 남편이
남편 자격이 있나요.
어휴~! 지지리도 못난 남편입니다요.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email protected]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
![]() | Nugurado | 334 |
134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1)
![]() | Nugurado | 353 |
133 |
‘이민자 때리기’ 도가 지나치다
![]() | Nugurado | 469 |
132 |
"항상 너를 보고 있단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부모
![]() | Nugurado | 332 |
131 |
며느리에게 "나는 사람이다 " 외친 시아버지 깊은 뜻
![]() | Nugurado | 628 |
130 |
처녀 찾아 온 뱀, 생리혈 묻은 옷 뒤집어쓴 모습 보자....
![]() | Nugurado | 357 |
129 |
길고 긴 유배에서 꽃 피운 정약용의 꿈
![]() | Nugurado | 340 |
128 |
덕 보려고 결혼했나요? 어쩌면 상대방은 후회할 수도 [출처: 중앙일보] 덕 보려고 결혼했나요? 어쩌면 상대방은 후회할 수도
![]() | Nugurado | 340 |
127 |
면바지는 발목 살짝 드러나게 입어야 꽃중년
![]() | Nugurado | 457 |
126 |
매주 일요일 커피숍서 만나 수다 떠는 ‘no人’친구
![]() | Nugurado | 375 |
125 |
자신을 혐오한 이웃집 딸들에게 복수극 벌인 구렁이
![]() | Nugurado | 316 |
124 |
술 마음껏 마시려 관직 오른 도연명이 낙향한 이유
![]() | Nugurado | 468 |
123 |
집 한 채 값 빚지고 죽은 친구가 꿈에 나타나 한 말
![]() | Nugurado | 455 |
122 |
먼저 간 남편 따라 잠든 탁상시계에 부치는 글
![]() | Nugurado | 477 |
121 |
"사랑해" "고마워" 감춰 뒀던 ‘그 한마디’ 꺼낼 시간 [출처: 중앙일보] "사랑해" "고마워" 감춰 뒀던 ‘그 한마디’ 꺼낼 시간
![]() | Nugurado | 358 |
120 |
'배바지' 입으면 아재 패션…내 몸에 맞는 바지 치수는?
![]() | Nugurado | 751 |
119 |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
![]() | Nugurado | 492 |
118 |
킹 메이커 여불위의 빛과 그림자…진시황은 그의 첩의 아들
![]() | Nugurado | 425 |
117 |
여름철 달아난 밥맛 돌아오게 했던 '모젓'의 추억
![]() | Nugurado | 483 |
116 |
또 하나의 은퇴 준비, '죽음에 대한 계획' 서두르자
![]() | Nugurado | 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