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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조처를 거드는 발언을 이어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 행사에서 중국의 조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병 사례의 99%가 중국에서 일어나는 동안 다른 나라에서는 176건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순 없지만 중국의 조치로 감염증 확산을 막을 ‘기회의 창’을 갖게 됐다”며 “이 기회의 창을 놓치지 말자”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전 세계적 연대를 통해서만 이 발발 사태를 물리칠 수 있다”면서 회원국을 향해 구체적인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일부 선진국을 향해서는 WHO에 주요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