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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비행기 연료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오늘(14일) 낮 12시 30분쯤 커더히(Cudahy) 지역 8000 블락 팍 애비뉴에 위치한 팍 애비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7명, 성인 9명이 피부발진과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치료를 받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초등학교는 공항으로부터 동쪽으로 14마일 정도 떨어져있다. LA통합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당시 운동장에 있다가 하늘에서 방출된 비행기 연료에 봉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시각 델타 항공의 보잉 777기가 LA국제공항 관제탑에 비상착륙을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연방항공청(FAA)는 문제의 델타 항공편은 사고없이 무사히 공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비행기가 연료를 공중에 분사시킨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