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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마켓이 결국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연방파산법원에 따르면 450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가주마켓 측은 지난 10일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가주마켓 측은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융자금 약 천만 달러를 포함해 약 2천 만여 달러 상당에 달하는 부채 등에 대한 지급유예를 요청했다.
가주마켓 측은 지난 2017년 천만 달러 이상의 융자금을 가주 마켓 측 지분으로 전환해달라는 소송에 휘말렸다.
한인 채권자 그룹 ‘어드마이어 캐피탈 융자사’와 벨몬트 투 인베스트먼트 홀딩스’는 가주마켓에 천 188만 달러 자금을 융자했고, 이후 융자금을 가주마켓 지분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융자금을 가주마켓 지분으로 전환하라며 이들 그룹 손을 들어줬다.
가주마켓의 건물주이자 대표인 이현순 대표는 판결에 억울한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이다.
가주마켓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라 마켓 내 세입자들에게는 물론 한인사회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