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바더 긴스 버그 대법원 판사는“암이 없다”고 말했다. 86 세의 4 번째 암을 극복한 생존자다.
미국 암 협회 (American Cancer Society)는 미국의 암 사망률이 2016 년과 2017 년 사이에 2 %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암을 극복했다.” 아흔을 바라보는 할머니 대법관의 한마디가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7년째 미국 연방대법원을 지키고 있는 최고령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6ㆍ사진) 얘기다.
췌장암을 앓았던 그가 또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서 ‘암 완치’를 선언하자 열광이 쏟아지고 있다. 평생 암만 네 번째..“다 나았다”
“암이 다 나았다. 잘 됐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췌장암 발병 사실을 알리고 3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당시 대법원 측은 “종양이 확실하게 치료됐다.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 6개월 만에 긴즈버그 스스로 암을 극복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현직 대법관 중 최고령이자 역대 최고령 연방대법관 기록(90세)을 코앞에 둔 그는 각종 건강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거뜬히 회복하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은퇴나 사망설을 일축해왔다.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긴즈버그는 99세 나이로 타계한 존 폴 스티븐스 전 연방대법관처럼 대법원에 오래 남아있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 말하기도 했다. 긴즈버그는 네 번이나 암과 싸워 이겼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이래 긴즈버그는 1999년 대장암, 2009년 췌장암, 2018년 폐암으로 각각 치료받았다. 최고령 대법관 건강 늘 화두…. 왜 긴즈버그 대법관은 샌드라 데이 오코너에 이은 미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다.
하버드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나오고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로펌 대신 교수직을 택해야 했다. 좌절하지 않고 여성과 법률을 주제로 강단에 섰고, 성차별이나 인종차별 관련 사건을 도맡으며 스타 인권변호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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