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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전국적으로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한 가운데 CA주는 이보다 더 강력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가 전자담배중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과일과 민트, 디저트 맛이 첨가된 전자 담배의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단, 일반 담배와 멘솔향이 첨가된 일반 담배, 액상용 리필 카트리지, 그리고 향이 첨가되지 않은 전자담배도 예외를 인정해 현행대로 유지시켰다.
하지만 CA주는 연방정부의 금지안의 허점들을 보완해 보다 더 강화된 법안을 추진하는 것인데 법안 SB793은 트럼프 행정부의 금지안을 포함해 각종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들은 물론, 멘솔과 액상용 리필 카트리지, 씹는 담배(Chewing Tobacco), 후카, 그리고 시가까지 모두 금지하는 것이 골자이다.
실제로 흡연을 한다고 응답한 CA 중,고등학생들 가운데 3분 2가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담배 판매업소의 45%가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제품을 판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지난해(2019년) LA카운티 등 CA주 곳곳에 전자담배 판매 금지안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도 이에 적극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CA주에서 법안SB793이 현실화 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담배회사들의 거센 반발이 일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