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총격 사건에서 교사들은 새로운 표준에 직면하게되었습니다. 이제 교사들은 능동적 사수 훈련에 참여해야합니다. CBS 뉴스 특파원 Adriana Diaz는 애리조나에있는 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액티브 슈터란 제한된 공간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는 개별 범행자를 말한다. 즉, 행사장이나 쇼핑몰처럼 사람이 몰리는 곳을 찾아 불특정 다수를 향해 총을 쏴대는 총기난사범을 가리킨다. 보통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 형태다.
실제 미국에선 2019년 여름 액티브 슈터가 저지른 범행이 일주일 사이 세건이나 발생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졌다.
7월28일 캘리포니아의 음식 축제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는 열 아홉살 소년의 총기 난사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8월3일에는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2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같은 총기 범죄에도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쉽지 않은 것은 헌법에 ‘자위를 위한 무장 권리’가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기 소유 및 휴대에 제한을 가하기 위해선 헌법 조항을 다시 개정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또 128년 역사를 지닌 전미총기협회(NRA·National Rifle Association)의 영향력도 크다. NRA는 개인의 총기 소유 합법화를 주장하는 미국 최대의 로비 단체로, 막대한 자금력·조직력·동원력을 바탕으로 정치권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때문에 해마다 총기로 인한 사살 건수가 1만건에 달하는 총기 살인 대국 미국이 총기 규제 법제화를 추진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