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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매칭이 없는 401(k)나 일반 브로커리지 투자계좌와 IUL을 비교하면 IUL이 유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은퇴투자를 IUL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그 활용가치가 충분하는 점에서 여러가지 은퇴준비 방법들과 함께 사용할 플랜으로 IUL을 권장할 만하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비교

 

401(k) 등 직장의 은퇴플랜들은 매칭을 제공할 때가 많다. 매칭은 직원이 적립하는 부분에 대해 같은 금액이나 일정 비율로 회사측이 추가로 적립해주는 금액을 지칭한다. 그런데 이런 매칭은 대부분 ‘베스팅( vesting)’ 스케줄이라는 것이 있다. 회사에서 직원의 은퇴계좌로 적립해주기는 하지만 최소한 5~6년 이상 근속을 해야 진짜 직원 돈이 되는 식이다. 정해진 스케줄 이전에 그만두거나 회사를 옮기면 스케줄에 따라 일부만 가져갈 수 있다.

 

IUL은 이런 베스팅 문제가 없고 투자 리스크(risk) 또한 없다. 시장 인덱스와 연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잠재적 수익성을 갖지만 실제 시장에 투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장이 와도 손실이 나지 않는다. 반면 일반적으로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되는 401(k)는 시장환경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401(k)는 적립하는 기간 중 사망하면 당시에 남은 잔액이 사망 보상금인 셈이다. 그러나 IUL은 실제 적립금에 비해 훨씬 큰 사망 보상금이 있다. 가족을 위한 보호장치로는 훨씬 나은 혜택을 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 유사 롱텀케어 혜택이 있는 것도 401(k) 투자로는 얻을 수 없는 혜택이다.

 

인출 시 세금 문제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IUL은 대체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방식으로 인출하게 된다. 반면 401(k)는 인출할 때 소득세를 내야 한다. 앞으로 소득세가 높아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세금에 따른 ‘손해’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IUL의 경우 은퇴계좌들에 적용되는 59.5세 규칙이 없다는 점 역시 장점이 될 수 있다. 인출 시기에 제약 받지 않기 때문이다.

 

 

 

몇 가지 전제들

 

일반적으로 매칭이 있으면 IUL이 401(k)를 따라잡기 힘든 측면이 있다. 100% 매칭은 사실상 즉각적인 100% 수익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칭이 있는 경우에도 IUL이 더 유리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 언급한 IUL의 다양한 기타 혜택을 빼고 순전히 자금축적 효과와 인출 혜택만 놓고 볼 때 역시 그렇다.

 

IUL이 매칭이 있는 401(k) 플랜과 비교해 더 나을 수 있는 최우선적인 조건은 직원의 나이다. 나이가 많으면 IUL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자금증식 측면에선 매칭이 있는 은퇴계좌를 따라잡기 힘들다. 25세와 45세일 경우만 실제 예를 들어 IUL과 401(k)를 비교해보자.

 

먼저 직원의 적립금은 연간 5000달러이고 여기에 대해 회사가 100%를 매칭해준다고 가정한다. 결국 401(k) 적립총액은 1만 달러가 된다. 해당 직원의 소득세율이 25%라면 401(k)에 적립하는 5000달러의 세후 금액은 3750달러다. IUL에는 이렇게 401(k) 적립금의 세후 금액인 3750달러만 적립한다. 이외 401(k) 플랜 안에서 사용하는 펀드의 평균 운용비가 1.2%, 플랜 운영비가 0.5%, 연평균 수익률은 6.9%로 가정하자.

 

 

 

 

매칭이 있는 401(k)와의 비교

 

25세 남성이 60세까지 위 금액을 적립해 61세부터 90세까지 인출할 경우 IUL은 연간 5만8421달러씩 세금 없이 쓸 수 있다. 401(k) 계좌로부터 빼서 쓸 수 있는 세후 인출금은 같은 조건에서 연간 4만8044달러. IUL이 연간 1만 달러씩 더 많은 소득을 발생시킨다.

 

45세면 상황이 달라진다. 은퇴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65세까지 20년 같은 금액을 적립하고 66세부터 90세까지 인출할 경우 IUL은 연간 1만5460달러를 쓰게 해준다. 반면 401(k)에서는 1만9344달러를 쓸 수 있다. IUL이 401(k)보다 연간 3884달러가 적은 것이다. 55세면 IUL이 4030달러 적다.

 

몇 가지 전제를 바꿔보면 어떨까. 401(k)에서 사용하는 펀드의 운용비를 주식형 펀드의 평균 운용비인 1.2%를 적용했지만 만약 펀드 운용비가 낮은 인덱스 펀드를 사용했다면 어떻게 될까? 펀드 운용비를 1.2%에서 0.2%로 줄이면 결과는 또 달라진다. 5000달러까지 매칭을 받은 401(k)가 IUL에 비해 연간 9789달러를 더 쓸 수 있게 해준다. 세율이 바뀌면 어떨까. 소득세율이 25% 대신 35%라면? 세율이 높아지면 IUL이 매칭 401(k)에 비해 연간 8801달러 더 많은 소득을 발생시킨다. 매칭이 5000달러까지가 아니라 2500달러까지라면? 이 경우 역시 IUL이 더 좋게 나온다.

 

 

 

 

결론

 

나이가 젊으면 매칭 여부와 관계없이 IUL이 전통적인 은퇴플랜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자금증식 및 은퇴플랜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 구체적인 조건과 상황에 따라 변수들이 더 많다. 대체적으로 세율이 높을 수록, 매칭이 적을 수록, 혹은 펀드 및 플랜 운용비가 높을 수록 IUL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이 되면 매칭이 있는 401(k)가 더 유리하다. 어쩌면 당연하다. IUL은 3750달러를 적립했고 401(k)는 1만 달러가 적립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IUL이 여전히 선전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 속에서 매칭을 주는 직장 은퇴플랜이 있다면 적어도 매칭 부분까지는 401(k)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 여전히 IUL이 유리할 수 있는 환경도 있다. 매칭이 없다면 IUL이 대체적으로 유리하다. 내 상황에 따라 직장내 은퇴플랜과 IUL을 적절히 혼합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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