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 소속 경관이 여성 시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 시신에 부적절한 접촉을 한 사실이 바디캠 영상을 통해 밝혀져 경찰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LA 타임스는 LAPD 측이 최근 경관들의 바디캠 영상 무작위 조사를 벌인 결과 다운타운 센트럴 지부에 근무하는 한 경관이 숨진 여성의 시신의 가슴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돼 내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몇 주 전 LA 다운타운 센트럴 지부에 근무하던 경관 2명은 아파트에서 여성이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관 2명은 현장에 도착해 여성이 숨진 것을 확인했는데, 이중 한 경관이 먼저 순찰차에 돌아간 사이 남은 한 명의 경관이 몸에 착용된 바디캠을 끄고 숨진 여성의 가슴을 애무했다. 바디캠에 이 모습이 약 2분간 찍혔고, 최근 LAPD 측의 바디캠 영상 무작위 조사 과정에서 영상이 발견돼 내부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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