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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 포인트는 ‘문재인 대통령은 왜 침묵했을까’ 이 점이다. 온 나라가 들끓고 있고, 더구나 일요일 오후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맨, 검찰수사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민들에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이튿날인 월요일 오후2시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렸다. 당연히 국민과 모든 언론은 문 대통령의 입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울산 사건’과 ‘유재수 사건’ 두 가지 모두 자신과 연결돼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을 위해 일했던 수사관이 비극적인 모습으로 유명을 달리했는데도 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