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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 번호없이 집에서 총을 만들 수 있으며 모두 합법적입니다. 이 추적 할 수없는 총기는 유령 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또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LA 북부 샌타클라리타의 소거스 고교에서 16세 소년이 총을 쏴 2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 으레 그렇듯 미국 10대들의 총기남용 실태를 걱정하는 보도가 줄을 이었고,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거셌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주목 받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범죄에 활용된 무기가 문제였다. 수사 결과 이른바 ‘고스트건(Ghost gun)’으로 불리는 유령총이 범행에 쓰인 것. 유령이라는 별칭에서 보듯 ‘일련번호(시리얼 넘버)’가 없어 붙여진 이름이다.
소년은 45구경 반자동 권총 부품을 따로 조립해 살인 도구를 완성했다.
총기의 이력 파악이 어려워 범인이 어디서, 어떻게 부품을 얻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핵심 증거 추적에 실패하면서 범행 동기도 밝혀내지 못했고, 수사는 그대로 종료됐다.
다수 매체는 수사 내용을 전하며 “이번에도(again)”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그만큼 고스트건을 악용한 범죄가 미국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