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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를 통한 여행은 화요일부터 새크라멘토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의 영향을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남가주에서만 430만 명이 장거리 여행에 나선 가운데 겨울폭풍 예보에다 LAX 공항 시위와 폭발물 소동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규모 교통대란 비상에 걸렸다.
이번 겨울폭풍으로 LA를 비롯한 남가주에는 27일 폭우가 내리면서 최고 3~4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산간지역의 경우 폭설이 내리면서 특히 5번 프리웨이 그레이프바인 패스와 15번 프리웨이 카혼 패스 등 구간의 교통이 마비될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또 LA 국제공항에서는 26일 항공사 기내식 업체 직원들의 복지개선 요구 시위가 벌어지고 공항 진입로인 센추리 블러버드에서는 가방 폭발물 오인 소동 등이 벌어지면서 이날부터 공항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이 빚어졌다.
LAX 공항의 히스 몽고메리 공보관은 “27일 하루에만 약 24만 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을 찾아 가장 바쁜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 경찰, LA 경찰국과 협력해 시위상황에 따른 여행객들의 대규모 비행 지연사태를 막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특히 LA 지역에서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7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주요 프리웨이 교통량이 평소보다 3.5배 늘어날 것으로 분석돼 가장 극심한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