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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계가 방탄소년단을 수상 후보에 올리지 않은 그래미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판단"이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올해 그래미상 후보 발표에서 세계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어느 부문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열성적인 BTS 팬 그룹인 ‘아미(Army)’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20일 LA타임스가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등 부문에서 후보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래미상이 비영어권 아티스트와 힙합, 댄스 음악에 배타적이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 가능성을 낮게 점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20일 오전 5시46분 트위터에 글을 올린 한 아미는 “올해 미국 최다 앨범 판매를 기록한 BTS에게 그래미는 무엇을 더 원하느냐”고 질문하며, “BTS가 백인이어야 했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