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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부문 신인왕 후보 0순위로 꼽혀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2·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축복받은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머리는 11주 차까지 진행된 올 시즌, 쿼터백의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SPN의 토털 QBR에서 62.5를 받아 NFL 32개 구단 쿼터백 중에서 10위에 자리했다.
ESPN이 2011년부터 도입한 QBR는 패스, 러싱, 실책, 페널티 등 쿼터백의 종합적인 승리 기여도를 평가한 지표다.
머리는 리그를 대표하는 쿼터백인 에런 로저스(56.5점·그린베이 패커스), 톰 브래디(56.4점·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앞지르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