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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이민개혁을 추구하는 비영리 연구단체 '뉴 아메리칸 이코노미'(New American Economy·NAE)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도시 지표' 보고서에서 "시카고를 정착지로 선택한 이민자들은 미국 내 다른 어떤 도시의 이민자보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NAE는 센서스 데이터에 기반한 미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지방정부 방침', '경제력 육성', '포용성', '커뮤니티 역량', '법적 지원' 등 5개 범주의 총 51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 결과를 산출했다.

 

 

분석 대상 도시는 총인구 20만 명 이상, 외국출생 인구 1만 명 이상으로 이민자가 전체 인구의 최소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NAE는 밝혔다. 시카고는 이민자에 대한 시 정부의 관여와 지원 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5점 만점에 평균 점수 4.38점으로 1위에 올랐다.

 

 

NAE 측은 "시카고는 이민서류 미비자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제도(DACA) 수혜자 등을 위한 법률 지원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며 "다만 이들에게 저가 주택 및 소득 평등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다른 대도시들과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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