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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앞 시위의 투사이자 아이콘인 원로 여배우 제인 폰다(81)가 매주 금요일 시위에서 4번째 체포된 끝에 의사당 인근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다는 유엔총회 연설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스웨덴 출신 환경 지킴이 소녀 그레타 툰베리 등 청소년들의 활동에 영감을 받아 매주 금요일마다 '파이어 드릴 프라이데이스'(Fire Drill Fridays)이라고 이름 붙인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 주최 측은 "하트 세넛 오피스 빌딩 앞에서 시위를 주도한 폰다는 누구보다 당당하게 체포됐다"라고 말했다. 폰다는 넷플릭스에서 자신의 프로그램 진행을 시작하기 전인 내년 1월까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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