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코드  

 

 

 

 

클린턴 대통령이 브리핑을 합니다.

 

"질문 있나요?"

 

그런데 기자는 한 명뿐, 자다 깨어나 짜증스럽게 묻습니다.

 

"당신 여태 대통령인가요?"

 

클린턴이 임기 말 레임덕 처지를 재미나게 꾸민 영상의 이 할머니는 헬런 토머스입니다.

 

백악관을 50년 출입하며 열 명의 대통령을 취재했지요. 대통령들은 으레 첫 질문권을 토머스에게 주며 경의를 표했지만 아들 부시는 달랐습니다.

 

끈질지게 캐묻는 게 싫어서 3년이나 질문자로 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시도 퇴임 전엔 '이별의 노래'를 바치고 키스했습니다.

 

토머스는 아흔 살에 은퇴하면서 "열 명의 대통령 누구도 언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트럼프만큼 노골적이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트럼프조차도 법과 제도를 만들어 취재를 막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결코 넘어서는 안 될 선이라는 사실을 아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늘 '소통'을 강조해 왔습니다. "주요 사안은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법무부가 만든 언론통제 훈령은, 대통령의 소통 약속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여지없이 드러냅니다.

 

기자가 오보를 하면 검찰청 출입을 못하게 한다는 규칙을 행정명령으로 못박은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도 보기 힘든 일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발상을 할 수 있었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더 나아가 정부가 오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겠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생선가게 맡겠다고 스스로나선 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파헤친 초대형 특종도 처음에는 오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경우가 그 동안 허다했습니다.

 

기자의 취재원 접촉을 막는 조항은, 노무현 정부 어느 장관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종 하고 싶으면 쓰레기통을 뒤져서 하라"던 모욕적 언사 말입니다. 훈령은 공교롭게도 조국 소환이 임박한 시점에 나왔습니다.

 

피의사실 공표와 공개소환 금지, 초상권 보호 역시 이미 앞서 누렸던 1호 수혜자가 모두 조국 가족입니다. 어제 만든 인권 수사규칙의 심야 조사, 압박 수사 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의자의 불필요한 출석 요구 금지'가 눈에 띄는데 때마침 구속 중인 정경심씨가 두 차례나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법무부의 인권 보호 조치들이 졸속이라는 비판을 감수해 가며 조국 가족의 수사 일정에 맞춘 듯 발표되고 있는 이 상황을 국민들은 다시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11월 1일 앵커의 시선은 '조국의 그림자' 였습니다.

엘에이 렌트카 / 얼바인 렌트카 / 풀르턴 렌트카 / 장단기 렌트카
무조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
편리하고 간편한 예약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

전화번호: 213 663 6861
카카오톡 아이디: kkk1234509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64 유승준 '비자거부 사건' 이번주 선고…17년만에 입국 길 열리나 신안나 344
363 나경원 vs 강기정 대란, 어제자 상황까지 정리해드림[씨브라더] 평정심 347
362 소향이 부른 미국 국가 해외반응 So Hyang US National Anthem Reaction for NBA 멸공통일 529
361 박정현이 부른 미국국가를 들어본 미국인의 반응 Vicikie 366
360 작지만 매섭다...DJI 접이식 드론 '매빅 미니' 김찬무 346
359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 미국은 지소미아유지 압력, 조국수호대와 동학농민의 공통점 마라나타 340
358 81세 제인 폰다, 4번째 체포 끝에 유치장서 '당당하게 하룻밤' 희망의그날 352
357 기생충 박사 서민 "진영논리가 나라 후퇴 시켜" [악동 인터뷰] 슈렉 394
» 조국의 그림자 [신동욱 앵커의 시선] 다쓸어 376
355 법원, 조국 휴대폰 압수·계좌 추적 영장 ‘또 기각’ 마라나타 367
354 미국 유명한 공원에 한국관을 세운 한인 영웅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우파영혼 374
353 윤석열, 결국 문재인까지 조사!!!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신안나 436
352 김정은 금강산으로 문재인 협박!!! (김영호 교수, 이옥남 실장) 신안나 410
351 끊어야 할 사람, 가까이 할 사람 | 에너지 뱀파이어를 멀리하기 | 인간관계, 친구 티끌모아파산 456
350 “총수로서 당당하게” 재판부의 당부…이재용의 선언은? | 뉴스A Vicikie 402
349 중국편 들며 미국 말 안듣던 나라의 최후 | 신세기TV Vicikie 406
348 한국의 소름돋는 질주 / 이 나라는 이제 제2의 한국? 친구야친구 404
347 美 재무부 재정적자 급증세…1조달러 '아슬아슬' 다쓸어 413
346 이언주를 화나게 하면 벌어지는 일 - 국민을 무시하는 죄, 반성을 하지 않는 죄, 넘어 갈 수 없다. 국민의 분노를 국감 대통령 이언주가 대신 응징한다. 깐두루 420
345 LA카운티 해운사 물동량 한국은 후퇴 file 다쓸어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