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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입국 수속 때 고기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라면을 뺏겼다.”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여자 87㎏ 이상급 이선미(19·강원도청)가 29일 귀국길에 전한 얘기다.

 

한국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 38명은 20~27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14개·은메달 20개·동메달 19개를 수확해 돌아왔다.

 

대신 압수당해 평양에 놓고 온 건 한국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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