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Gavin Newsom 주지사는 새 집을 충분히 승인하지 않는 도시를 처벌함으로써 캘리포니아의 주택 공급 목표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가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탈 가주'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정부연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유권자 4527명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보고서 '가주를 떠나고 있다'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 꼴인 24%가 '가주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8%는 '가주를 떠나는 것을 어느 정도 고민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 가지 응답자를 합하면 과반이 넘는 52%가 '탈가주'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셈이다.
'가주를 떠나고 싶다'는 고민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주거비 때문이다. '탈가주'를 고민하고 있다는 응답자 10명 중 7명(71%)이 주거비 문제를 가장 먼저 꼽았다.
주거비를 지목한 응답자 비율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79%로 가장 높았다. LA지역 응답자는 69%, 오렌지카운티 지역 응답자는 64%가 주거비를 지목했다.
다음은 58%가 동의한 높은 세금 문제다. 이밖에 양극화된 정치 문화를 '탈가주'를 고민하는 이유로 든 비율도 46%에 달했다.
탈가주 고민의 정도는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원 가운데 '가주를 떠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38%에 불과했지만 공화당원은 71%나 됐다.
민주당원은 고민의 원인을 비싼 주거비(77%), 높은 세금(36%). 인구 과밀(33%)순으로 꼽은 반면 공화당원 사이에선 정치문화(85%)가 높은 세금(77%), 주거비(63%)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