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의 26일 전체회의에서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대상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잘못된 독립유공자 지정'이라며 피 처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피 처장은 '기준에 따른 지정'임을 거듭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예전 경찰 자료를 보면 손 의원의 부친은 1947년 입북했고, 1948년 남파돼 지하공작을 한 데 이어 6·25 전쟁 때는 북한과 접선해서 활동했다고 나와 있다"며 "대한민국을 파괴하러 온 간첩 혐의자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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