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24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지 58일 만입니다.
정 교수는 어제(2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7시간 동안 심사를 받았고 이 자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11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사가 이뤄지는 중앙지방법원 주변엔 정 교수의 구속에 대한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리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24일 0시 20분쯤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장 영을 발부했고 정 교수는 대기중이던 서울구치소에 바로 수감됐습니다.
영장 발부 후에는 서울구치소 앞에 찬반 세력이 몰려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