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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최대의 공공 시설은 산불이 다시 주 북부 지역에 혼란을 가져 오겠다고 위협하면서 이번 주 이틀 이상 50 만 명의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불 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캘리포니아주(州) 주민 50만 명에 대해 또 다시 강제단전이 예고됐다고 일간 USA투데이와 폭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의 최대 전기·가스회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이날 북 캘리포니아의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50만 고객에 대해 전력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SOURCE Pacific Gas & Electric; maps4news.com/©HERE (Photo: USA TODAY)
강제단전은 23∼24일 시에라 풋힐스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16개 카운티 일부에 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단전 조치는 더 연장될 수도 있다.
이는 건조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거세지면서 산불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PG&E는 앞서 이달 10일에도 며칠에 걸쳐 최대 200만 고객에 대해 산불 예방을 위한 강제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최근 2년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 업체의 전력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회사가 막대한 책임을 물게 됐기 때문이다. PG&E는 이미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