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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예술가" 백남준 선생님의 걸작 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아트 1988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중앙을 지켜 온 한국의 대표 예술가 백남준 선생님의 다다익선 1003대나 되는 모니터와 18M나 되는 웅장한 높이 거대한 크기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번쩍이는 비디오는 미술관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죠
30년 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백남준 선생님의 대표 작품 다다익선 그런데 이 다다익선이 멈춰버렸습니다
사실 굉장히 관리하기 까다로운 작품이거든요
1003대나 되는 모니터가 가동이 되니까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서 그 내부에 거대한 냉풍기 2대가 같이 돌아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층을 올라가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니까
그 열기가 느껴지거든요
살짝 거기서 불꽃이 튄 적도 있었고요
현재 다다익선을 재가동할 경우
고열과 누전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있다는 게 첫 번째 이유
이제는 그 많은 수의 브라운관을 구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또 다른 이유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