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상위 1%의 부자에 속하려면 연간 50만 달러 이상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국세청(IRS)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으로
이를 충족한 납세자는 14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상위 0.001%에 속하는 수퍼리치의 반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6340만 달러을 벌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부자 클럽의 문턱이 높아진 것은 2017년에 세제개혁이 이뤄져 고소득자들이 감세 혜택을 받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세제개혁은 빈부 격차 확대라는 부작용도 초래했다. 지난달 발표된 인구통계를 보면 그 폭은 50년 내 최대치를 가리키고 있다.
UC버클리대의 에마뉴엘 사에즈, 가르빌 주크먼 교수가 최근 펴낸 연구서에서도 세제개혁을 꼬집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400대 부자들의 경우 연방세와 주세, 지방세를 고려한 종합 소득세율이 23%로 내려가 중하위층의 24.2%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다.
빈부 격차는 민주당의 후보들이 선거 공약에서 크게 비중을 부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사로, 버니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런 등은 부유세 도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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