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 조사국은 월요일 밤 호두 크릭 근처에서 4.7 규모의 지진을 기록. 바카 빌 (Vacaville)과 같은 인근 지역과 새크라멘토 (Sacramento)까지의 일부 지역은 발생한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북쪽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를 비롯해 모건힐, 샌타크루즈, 몬테레이-카멜 지역, 살리나스, 킹시티, 길로이 등 중·북부 캘리포니아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곧이어 오후 12시 55분께 규모 2.6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USGS 지질전문가 앤 마리 밸테이는 "이번 지진 진원은 샌안드레아스 단층 남쪽인 샌후안 바우티스타 지역으로 확인됐다"면서 "단층의 일정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매우 완만한 지반의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밤 10시 33분에는 샌프란시스코 동쪽 플레전트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인근 월넛크릭, 콩코드 등지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