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에서 자동차없는 날을 상상해보십시오. 일년에 두 번, 이것은 로스 앤젤레스에서 현실이되어 미국 최대의 소셜 자전거 이벤트 시클 라비아에 함께 즐기자."
LA시가 실시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차 없는 거리’ 행사인 ‘시클라비아’(CicLAvia)가 이번 주 일요일인 6일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다운타운 지역에 걸쳐 열린다.
이번 시클라비아 행사는 특히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UCLA의 센테니얼 기념 행사로 열리며,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에서 출발해 7가를 따라 다운타운까지 연결한 뒤 브로드웨이로 북상해 차이나타운 지역, 그리고 이스트 1가와 4가를 따라 보일하이츠까지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일요일 오전 9시에 시작돼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데 이 시간에는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휠체어 등의 통행만이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허용된다.
이에 따라 이날 이들 구간 도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한인타운 인근 7가 길을 비롯해 다운타운 브로드웨이의 7가 북쪽 구간 등 도로의 차량 진입이 금지될 예정이어서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주요 교차로들의 차량 통행도 금지되며, 맥아더팍에서 다운타운 사이 7가 구간 중 알바라도 스트릿과 피게로아 스트릿, 그랜드 애비뉴, 올리브 스트릿 교차로에서만 남북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하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한편 시클라비아 행사는 지난 2011년 시작돼 LA를 대표하는 친환경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