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는 지난 2016년 1월 여동생의 약혼자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경찰이 들이닥쳐 인신매매 및 성 착취 피의자로 체포돼 3년 2개월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올해 3월 멕시코 재판부로부터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고 귀국했다. 프랑스에서 마약 운반책으로 몰려 2년간 옥살이를 한 장미정 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멕시코판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양씨는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주멕시코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임걸 당시 경찰 영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