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 프로그램 다양
최대 9만불 무이자 지원
10월26일 '주택박람회'
자격·신청 방법 등 소개
지난해 초 첫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션힐스에 내 집을 마련한 헌터 김(왼쪽부터)씨와 당시 김씨 부부는 LIPA 프로그램으로 6만 달러, 국책은행인 페더럴홈론뱅크의 WISH 프로그램을 통해 1만5000달러 등 모두 7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32만5000달러 짜리 타운하우스를 구입했다.
#1
최근 LA다운타운 인근 리틀도쿄 지역에서 35만5000달러에 콘도를 구입했다. 월수입은 4700달러, 매달 임대료로 1320달러를 내고 있었다. 정부 지원금 프로그램인 LIPA를 통해 9만 달러, WISH 프로그램을 통해 1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콘도를 샀다. 현재 모기지 페이먼트로 1176달러, 재산세 370달러, 관리비(HOA) 577달러 등을 합해 매월 2123달러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뤘다.
#2
노스리지 지역에서 MIPA 프로그램을 통해 6만 달러를 지원받아 49만9000달러 짜리 콘도를 장만했다. 월수입이 8400달러라 중간소득자 지원 프로그램인 MIPA를 통해 지원금을 받았다. 현재 주거비용으로 모기지 페이먼트 2300달러, 재산세 510달러, HOA 200달러를 합해 매달 3010달러를 지출하며 이사 걱정없이 살고 있다.
#3
월수입은 5200여 달러, 월세로 1480달러를 지출했다. LA카운티 정부의 HOP 프로그램을 통해 7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다운페이먼트에 사용하고 다이아몬드바에 41만 달러 짜리 콘도를 구입했다. 현재 모기지 페이먼트 1549달러, 재산세 427달러, 관리비(HOA) 315달러를 합해 월 2291달러를 내고 있다.
#4
연방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월급은 7000달러 정도 된다. 월 임대료로 2800달러를 지출하다 내집마련에 나섰다. LIFT 프로그램을 통해 2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55만 달러짜리 콘도의 주인이 됐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3.43%로 받았다.
#5
오렌지카운티 요바린다 지역에서 MAP 프로그램으로 5만 달러를 지원받아 6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했다.
#6
해비태트 프로그램(Habitat Program)을 통해 60만 달러를 대출받아 120만 달러짜리 신축 주택을 구입했다. 해비태트 프로그램 외에도 MCC 등 다른 혜택도 추가해 현재 모기지 상환 비용으로 월 3000달러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많은 한인들도 내집마련의 꿈을 접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앞의 예들처럼 무이자로 최대 9만 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지원받아 쉽게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 한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주택지원 단체인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LA지역의 116개 시에서는 주택구입시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무이자로 최대 9만 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단독 주택은 74만5750달러 미만, 콘도나 타운홈은 51만3300달러 미만의 집이면 기본적으로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요즘의 주택 가격 상승 부분을 반영해 최근 들어 지원 대상 주택가격 상한선도 이전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 소장은 "조금만 신경을 써 준비하고 열심히 찾아보면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월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남가주 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90006) 구관에서 '제10회 주택융자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지락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주택시장 동향과 새로운 모기지 상품,
▶첫주택 구입자를 위한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주택 구입 전략 및 모기지 상품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세미나는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나 반드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등록 및 문의는 (213) 368-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