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27일 실시된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 이틀 뒤. 조국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 모 씨는 정경심 교수에게서 집에 있는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김 씨 측은 정 교수가 내준 카드로 하드디스크를 구입해 교체해줬다는 진술을 검찰에서 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마친 뒤 정 교수가 "일이 다 끝나면 떼어낸 하드디스크를 다시 설치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김 씨 측은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말이 증거인멸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 측은 또 교체가 마무리될 때 쯤 당시 후보자였던 조 장관 퇴근해 김 씨에게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이 하드디스크 교체 사실을 알았는지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정 교수는 조 장관과 김 씨에게 "윤석열 검찰이 우릴 배신했다"는 말을 했다고 김 씨는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최근 4차례 조사를 받은 김 씨는 떼어낸 하드디스크를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 보관함에 숨겼다가 최근 검찰에 임의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PC 하드디스크 교체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증권회사 직원 자택에 불러서 PC 하드 교체 부탁하신 거 맞습니까?) ......"] 조 장관은 KBS의 별도 질의에도 답을 하지 않았고, 법무부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고만 입장을 밝혔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1047 | 빅토빌서 80대 한인 남성 파킨슨병 아내 살해 체포 | Nugurado | 369 |
1046 | 미시시피주 교도소서 잇단 폭력사건으로 5명 숨져 | 슈렉 | 368 |
1045 |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은?…미사일 보낼까? | 깐두루 | 368 |
1044 | 나토 정상 회담 : 트럼프, 북한과의 대화,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해야한다면 "우리가 할 것" | 똘똘이 | 368 |
1043 | 추락 헬기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수습…수색 범위 확대 | 친구야친구 | 368 |
1042 | “술 안 마셨는데 음주 했다고…” 알고 보니 몸에서 알코올 생성 | 김찬무 | 368 |
1041 | ‘잘가요, 좋은형’ 故김주혁 발인, 이유영·차태현·황정민·이준기·문근영 등 눈물의 배웅 | Nugurado | 368 |
1040 | 한국의 기막힌 묘수에 당황한 일본이 갑자기 말바꾼 현상황 / 들을생각이 없는듯 | Nugurado | 368 |
1039 | 정치기부금ㆍ복지수당 사기… 미국 시스템 흔들 | Nugurado | 368 |
1038 | 태풍 ‘솔릭’ 진로 서쪽으로 이동 보령 상륙 예상 | Nugurado | 368 |
1037 | 반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NIW를 통한 영주권 취득은 쾌청 | Nugurado | 368 |
1036 | [한반도 해빙] 기차타고 유럽행…상상에서 현실로 '큰 첫걸음' | Nugurado | 368 |
1035 | 코스트코 75불 쿠폰 '가짜' | coffee | 367 |
1034 | 독도 헬기 추락 엿새째…야간 수색작업 진행 | 친구야친구 | 367 |
1033 | 마이크로 소프트, 펜타곤 10 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체결 | Scott | 367 |
1032 | ‘모두가 엄마라고 부른다’: 50대 한인여성 업주 가게 지키다 또 피살 | 신안나 | 367 |
1031 | 멕시코서 '3년' 억울한 옥살이…당시 영사는 '무관심' | 알렉스조 | 367 |
1030 |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 1위에 한국인…경쟁후보 보니 | 알렉스조 | 367 |
1029 | 억만장자 된 입양아 ‘45년만의 방한’ | 휴지필름 | 367 |
» | 조국 자택 하드도 교체…“정경심, 교체된 하드 나중에 재설치해달라” | 휴지필름 | 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