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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0월 27일 오후 5시 부산선적 제37우림호(98톤)는 기관고장으로 인해 수리를 받고 제주도에서 재출항합니다. 그런데 28일 오전 1시경 제주 마라도 서쪽 55마일 해상에서 돌풍으로 인해 배가 전복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당시 부산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에 의해 8명이 구조되고 선장을 비롯해 5명이 실종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당시 실종자인 우림호 선장 송영두(당시 30살)씨의 부인 강옥기씨에 따르면 실종된지 3일이 지나고도 수색하지 않다가 본인이 직접 요청하고 나서야 수색이 이뤄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26년이 지난 현재 강옥기씨는 실종신문 MISSING를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