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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 선진국 성장세 둔화…중국도 성장 약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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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고 일부 신흥국 위기 가능성, 무역전쟁 심화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세계 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가'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은 양호한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경제는 불안한 불씨가 남아있고 일본 아베노믹스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중국 경제에도 대내외 악재가 부각하고 있고 신흥국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민간투자가 확대하고 순수출이 개선한 데 힘입어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의 경제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영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대 0.26%로 미미하리라는 의견도 우세하다. 당분간 미국의 경기 회복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국가는 경기 하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존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2.2%로 작년 하반기(2.6%)보다 둔화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12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 지난 5월 99.9포인트로 장기평균(100포인트)을 하회했다. 앞으로 경기가 꺾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리스, 이탈리아의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 유럽연합(EU)·미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유럽 경기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증가세가 둔화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1%였다. 

최근 2∼3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경기선행지수, 소비자태도지수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도 일본 경제에 독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다. 

중국 경제는 올해 2분기 6.7%로 작년보다 성장률이 둔화했다. 여기에 추가 둔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1∼5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과 무역분쟁 심화, 기업 신용리스크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작년 평균 10%를 웃돌던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1∼6월 전년 동기 대비 9.4%,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역대 최저인 6.0%를 기록하며 내수도 위축되고 있다. 

신흥국에선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큰 러시아, 브라질의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2, 3월 고점을 찍고 하락해 내년부터 성장이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터키,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투자 활성화, 내수 체력 강화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상 분쟁 문제에는 주변 국가와 국제 공조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 신흥국 위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가·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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