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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바하마를 강타한 뒤 미국 남동부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내습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들 2개 주에 비상사태가 존재한다고 선언하고 지난달 시작된 도리안으로 인해 초래된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 노력을 보완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지원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조치는 국토안보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비상사태로 인한 지역 주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재난구호 활동을 조정하고, 필요한 긴급 조치에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승인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