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태현 변호사 "YG 전방위 수사 시작돼…승리 '팔라완' 사건과 유사한 구조" "정 마담, 현실적으로 진술 나오기 어려워…양현석 기소 어려울 듯"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양현석 사업에 부진 우려하던 시기…조로우 통해 사업 진출 도모설도" "정 마담 수익금 분배 과정서 갈등 생겨 경찰 제보받아…자백 나올 수도"

 

 

 

37cda7ef-9682-4ab2-b1b1-b900adc2bffc.jpg

세계적 비자금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는 37세의 젊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조 로우(본명 로우 택 조)는 국내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투자기업 골드만삭스를 끌어들여 45억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어, 말레이시아는 물론 싱가포르와 미국까지 나서 그를 쫓고 있다. 

때문에 그는 수배자 신분으로 4년째 자유롭게 세계를 누비며, 대변인까지 고용해 각종 의혹에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전무후무한 도망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조 로우를 통해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나집 라작(66)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공판을 계기로, 나집 전 총리와 조 로우 스캔들이 세계 금융계를 어떻게 흔들었는지 분석 보도했다. 

 

 

조 로우, 중국계 '부잣집 도련님'…와튼스쿨 졸업한 엘리트

 

조 로우 집안의 재력은 중국 광둥 출신의 사업가였던 조부로부터 시작됐다. 조 로우의 조부는 1960~1970년대에 태국의 철광업과 주류사업, 홍콩의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억만장자'나 '거부'는 아니더라도 그는 종종 아시아계의 '부잣집 도련님(scion)' 정도로 인식됐다.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페낭섬 조지타운에서 태어나 해당 지역에 있는 사립국제학교 종링(鍾靈)중학교를 다녔으며, 이후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가 명문 해로우스쿨에 들어갔다. 조 로우는 해로우스쿨에서 많은 명문가 자제들과 친분을 쌓았는데, 이들 가운데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인 리자 아지즈가 있었다. 조 로우는 고등학교 졸업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인 와튼스쿨에 입학했으며, 이곳에서는 말레이시아인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사업가 자제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25살에 1000억 거래 성사…나집의 '비자금 집사'까지

 

조 로우는 20대 때부터 거액의 돈이 오가는 인수합병 및 금융거래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가 성사시킨 첫 번째 거래는 2006년 쿠웨이트 KFH은행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고급아파트를 8700만 달러에 매수한 건이다. 그의 나이 25살 때였다. 이후 그는 가족 재산을 통합해 홍콩에 사모펀드 '진웰캐피탈'을 세웠고 가족투자회사로 운영하며 유명인들의 재산을 관리하거나, 대규모 인수합병 거래를 주선하는 역할을 해왔다. 2014년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정부와 관련된 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아디다스가 보유한 리복 브랜드를 22억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를 설계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세계 M&A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던 조 로우는 고등학교 때 만난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을 통해 인생 최대 전환점을 맞는다. 2009년 총리에 오른 나집이 취임 직후 말레이시아의 국영투자기업 말레이시아개발공사(1MDB)를 통해 5조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유재산을 축적하는데, 그의 신임을 얻은 조 로우가 설계자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비자금 가운데 일부는 1MDB가 세계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서 마련한 자금인데, 세계 1위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2012~2013년 1MDB가 발행한 3개 채권상품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기관은 이 과정에서 조 로우가 중간 다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3a81f84-3a75-4f50-84ab-1c9b376c4d96.jpg

 

현재 빼돌려진 비자금 가운데 17억 달러만 몰수됐으며 나머지 돈은 대부분 행방을 찾을 수 없는 상태다. 국가적 기간산업 투자를 위해 설립된 1MDB는 총리 개인의 주머니를 불리다 부채가 117억 달러까지 늘었다. 이로 인해 세계 금융권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나집 총리는 재판에서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1억원 수준의 연봉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었던 그의 집에서 말레이시아 검찰은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 32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몰수했다. 미국 법무부도 지난해 11월 골드만삭스 동남아시아 사업 대표였던 팀 라이스너 등 전 임직원 두 명을 해외부패방지법 위반과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으며, 돈세탁 및 횡령 혐의로 조 로우 수배에 나섰다. 

 

패리스 힐튼, 미란다 커, 엘바 샤오 등과 스캔들

조 로우는 1MDB 비자금 스캔들 이전까지는 할리우드 연예인들과의 구설수로 외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인물이었다. 그와 스캔들이 났던 여성 유명인들은 패리스 힐튼, 대만 가수 엘바 샤오, 모델 미란다 커 등이다. 조 로우는 이들과의 파티를 위해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천문학적 돈을 쓰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대만 가수 엘바를 위해서는 550만 링깃(약 15억원)을 들여 프로포즈를 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조 로우가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사기관의 표적이 되면서 그와 관계를 맺었던 할리우드 스타들도 난처한 입장이 됐다. 미 법무부가 조 로우의 미국 내 재산을 압류하는 과정에서 유명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말론 브랜도의 1954년 오스카상 트로피와 피카소·바스키아의 그림 등을 정부에 넘겼다. 미란다 커도 그로부터 받은 약 92억원 상당의 보석류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그가 수배 중임에도 홍콩의 진웰캐피탈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 로우가 자신이 투자한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몰락한 억만장자의 삶을 살게 될지 전세계 언론이 주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 "조국 가족 논란 넘어 불공정 대입...

문 대통령 "조국 가족 논란 넘어 불공정 대입 재검토"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28

양현석 성 접대 의혹까지…말레이 재력가 '조로우' ...

김태현 변호사 "YG 전방위 수사 시작돼…승리 '팔라완' 사건과 유사한 구조" "정 마담, 현실적으로 진술 나오기 어려워…양현석 기소 어려울 듯"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양현석 사업에 부진 우려...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48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민족 TOP 8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404

[관찰카메라 까치집1탄] 등산로 주변에 속칭 까치...

서울 인근, 등산객이 많은 산속에 버젓이 우산을 펴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데.. 일명 까치집. 왜 등산로에 까치집이 있고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2002

실제 상황] 실제로 사채를 빌리면 어떻게 되는지 ...

최근 불법대출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제영상을 보시고 정보 많이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35

행복의 나라 부탄에 숨겨진 비밀, 의외로 성에 개...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74

탈북장교가 본 '한국 군' vs. '북한 군'

북한에서 장교로 10년 동안 근무했고 지금은 중위까지 올랐습니다.2006년에 탈북한 김정아 씨가 있습니다.이분이 한국 군대를 한번 꼭 체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그래서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한...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42

이해찬 "한국당, 후안무치하다... 선수끼리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20

쇠말뚝 만행에 박지만 신동욱 손잡다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51

쇠말뚝 횡포에 정진태 한미연합사령관 불호통(feat...

Scott, 조회 수 351

박정희 묘소에 '쇠말뚝’ 1600개'…"정기 막으...

박정희 묘소에 '쇠말뚝’ 1600개'…"정기 막으려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

Scott, 조회 수 350

갈수록 늘어나는 여성탈모, 예방법 알아보기

여성탈모 환자가 증가하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과 탈모에 좋은 레시피 등에 대해 알아본다.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30

(시댁이야기) 저에게 가랑이 벌리지말라고 조언 해...

며느리들의 경험담과 사연들을 바탕으로 읽기쉽게 만들어진 글로 사실이 아닌 허구일 수 있습니다.

알렉스조, 조회 수 356

[이거 실화?] 목사 '사모님'의 정체는? - 실화탐사...

티끌모아파산, 조회 수 348

청와대 돌진하는 김문수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54

등산 불륜 현장 관찰카메라... 생각 보다 너무 많...

많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가보니...

신밧드의보험, 조회 수 448

'제퍼디' 진행자 트레벡, 췌장암 딛고 복귀

췌장암 말기 딛고 '제퍼디' 36번째 시즌에 진행자로 복귀하는 '알렉스 트레벡 [AP=연합뉴스] 미국의 최장수 TV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를 35년째 진행 중인 인기 방송인 알렉스 트레벡(79)이 췌장암 말기 ...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51

19기 LA평통 회장 유임이냐, 임시체제냐

서영석 회장 임명 놓고 해석 엇갈려 인선 과정 투서 난무 ‘각서’설까지 서영석 LA 평통회장(왼쪽)과 오득재 OC·SD 회장(오른쪽). 19기 LA 평통회장에 서영석 현 회장이 유임되고, 오렌지카운티·샌디...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29

윤석열, 조국 의혹에 웃었다!!! 검찰 문재인 정권 ...

조국~! 참비참하다 진짜너무한다 법을 아는만큼 법을이용해서 사기를치고 재산증식.자녀비리.가족사기단의두목~진짜할말을 잃었다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32

조국, 나무에서 떨어지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질 수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인데, 사실은 원숭이들도 꽤 떨어진다고 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야생동물의학을 가르쳤던 신남식 명...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