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고령화 사회 '슬픈 자화상', 대책 방안은?
[출연 :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가 짊어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국사회가 올해 8월을 기점으로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노령화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현재 추세가 어떤가요?
[질문 2] 고령화가 진행되면 사회의 모습은 그 전의 사회와 구조적으로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특히 경제에 미치는 문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3] 경제는 물론 사회적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정년과 노인 기준 연령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인연령 기준을 높이는 게 우리 사회에 좋은 걸까요?
[질문 4]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하철 무임승차 승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책의 혜택을 누리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점만 보면 환영할 만하지만, 그 비용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가될 수도 있어 갈등의 불씨를 안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질문 5] 한편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수명만큼 노년기의 삶의 질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2015년에 OECD가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하죠?
[질문 6] 게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인은 10만 명당 54.8명으로 OECD 평균의 3.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문 7] 복지 사각지대에 몰린 노인들을 돌보는 시스템은 물론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 제도는 어떻고, 또 어떤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8] 농경사회에서 노인의 지혜와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듯, 현대 사회에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질문 9] 노후 대책 없이 퇴직하신 분 중의 상당수는 몇 년이 안 되어 중산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저소득층에서 극빈층으로 전락하기 쉽다고 합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인을 위한 은퇴 전략 등, 노후대책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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