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908170750425d1.gif

2008년 7월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법정에 출석한 모습. [AP=연합뉴스자료사진]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엡스타인의 사망을 둘러싼 음모론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엡스타인 부검을 담당한 뉴욕시 수석 검시관 바버라 샘슨 박사는 성명을 통해 "부검 결과,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엡스타인은 침대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슨 박사는 "부검 결과를 비롯한 모든 수사상 정보를 조심스럽게 검토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지만, 검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나 판단의 근거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엡스타인은 지난 10일 오전 감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002∼2005년 미성년자 20여명을 상대로 한 성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돼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교도소에 수감돼 심리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지난달 6일 체포된 엡스타인은 같은 달 23일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그는 자살 감시 대상이 됐다가 1주일 만에 감시가 해제돼 원래 머물던 특별동 독방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30분에 한 차례씩 담당 교도관의 점검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해당 교도소에서 "심각한 변칙"이 있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엡스타인이 사망하기 전 이러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엡스타인의 변호사는 16일 성명을 통해 "당국이 규정을 위반했다는데 반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엡스타인의 구금 환경이 "혹독하고, 심지어 중세적이기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교도관들의 관리·감독 부실 때문에 엡스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진행 중인 조사는 아직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무부 당국자는 교도소 관계자들에 대한 FBI의 조사를 노동조합 측이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의 죽음은 석연찮은 정황 때문에 많은 의문을 남겼다.

 

보수 진영에선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엡스타인 사망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했고, 진보 진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엡스타인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맞받아쳤다.

 

 

201908170750425d2.gif

2019년 7월 8일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가 감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맨해튼 자택 전경. [AP=연합뉴스자료사진]

 

 

 

특히, 엡스타인의 시신 목 부위 설골(舌骨) 등에 여러 건의 골절이 발견된 것이 의혹을 증폭시켰다.

 

설골의 골절은 목을 매 자살을 한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지만, 목이 졸린 타살 희생자들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NYT는 간수들이 발견했을 때 엡스타인은 2층 침대 꼭대기에 묶인 침대시트에 목을 맨 상태였고, 목뼈가 부러지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하게 바닥 쪽으로 무릎을 꿇은 듯 보였다고 전했다.

 

엡스타인 측 변호사는 검시관이 내린 결론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사망 전후 찍힌 교도소 내 영상 등을 확보하는 등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소득층 아파트에 대...

일본 품종 쌀 "안 사요"…'잘 가요 고시...

우리가 먹는 쌀 중에는 유독 일본 품종이 많습니다. 일본 쌀이 맛있다는 인식 때문에 그만큼 가격도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실제로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우리 쌀이 맛과 품질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밧드의보험, 조회 수 365

부동산 사업가 '촉'? …트럼프, 그린란드에 '눈독'

백악관에 매입 검토 지시 지구온난화에 얼음 녹아 자원ㆍ관광사업 보고로 그린란드 "파는 거 아냐" 지구온난화로 표면을 덮고 있는 얼음이 녹으면서 그린란드가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광물자원과 관광산업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

니이모를찾아서, 조회 수 339

경찰, YG엔터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도박 자금 출...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 조달 의혹…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추가 입건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

Scott, 조회 수 361

평양이 동해 근처에?…작년 日방위백서 지도 28곳 오류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의 2018년 판 방위백서(일본의 방위)에 평양의 위치가 잘못 표기되는 등의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곤도 이쿠오 아이치(愛知)...

Scott, 조회 수 366

파키스탄서 탈레반 최고 지도자 겨냥 폭탄테러… 동...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 퀘타시 인근 이슬람사원에서 16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최소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이 사원은 아프가니스탄 반군조직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자주 찾...

Scott, 조회 수 332

검시관 “엡스타인, 스스로 극단선택” 결론… 음모론...

2008년 7월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법정에 출석한 모습. [AP=연합뉴스자료사진]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

Scott, 조회 수 331

여성들 잇단 성추행·폭행 “우버·리프트 타기 겁나요”

“혼자서는 우버·리프트 타기 겁나요”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Uber)와 리프트(Lyft)를 이용하는 한인 여성들이 성추행이나 폭행을 당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A씨는 얼마 ...

Scott, 조회 수 366

"엄마를 죽인 건 바로 나 다"…가든그로...

지난 6일 가든그로브 한 콘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현숙(영어명 비비안 울프·62)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김씨의 아들 조너선 마이클 워너(28·사진)가 8일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워너는 이날 ...

Scott, 조회 수 362

미성년자 성범죄 억만장자 엡스타인, 교도소서 극...

미성년자 성범죄 억만장자 엡스타인, 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미국뉴욕주 성범죄자 신상정보당국이 제공한 제프리 엡스타인(66)의 자료사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교도소에서 ...

Scott, 조회 수 357

비거주 외국인의 유산상속 계획

▶문= 비거주 외국인의 유산상속 계획은 무엇이 있나요? ▶답= 비거주 외국인이란 영어로 Non Resident Alien 쉽게 미국 시민권/영주권을 가지지 않는 이를 말합니다.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의 경우, 일 인당 1140만 달러까지 ...

티끌모아파산, 조회 수 569

美 시애틀 인근 월마트서 총기소지자 난입 신고로 ...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으로 22명이 숨져 미 전역이 총격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소도시 페더럴웨이 월마트 매장에 7일(현지시간) 총기 소지자가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쇼...

Scott, 조회 수 320

수도없이 죽어나가도 총기규제 못하는 미국…이번엔...

미국과 뉴질랜드는 국민의 총기 소지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닮았다. 미국은 30%에 달하는 국민이, 뉴질랜드는 약 25%가 총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퓨 리서치 센터 2017년 조사 및 지난 3월 AP보도). 닮은 점은 그러나 ...

Scott, 조회 수 338

Korean Woman found stabbed to death in Garden G...

August 6, 2019 at 9:43 pm, #GardenGrovePD officers responded to the 14000 block of Flower St. for call of a person found deceased. A 62-year-old Korean female victim was found at the scene with multiple stab wo...

Scott, 조회 수 315

이민자가본 미국 총기난사 (텍사스 & 오하이오...

잊을만하면 총기사건이 일어나네요. 조금만있으면 그저 교통사고정도로 취급할것같습니다. 워낙 많이 일어나다보니 이런 끔찍한 사고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껴지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하나 확실한건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

Scott, 조회 수 354

총기난사 수사는 계속되어지고... 길로이 마늘 축제

19 세의 무장 괴한이 캘리포니아의 홈타운인 유명한 길로이 마늘 축제에 불을 지르기 전에 Instagram의 추종자들에게 극단 주의자들의 웹 사이트에서 백인 우월 주의자들에게 인기있는 19 세기 책을 읽도록 촉구했으나 두 명의...

티끌모아파산, 조회 수 358

美LA 충격 빠트린 '묻지마 총격'…'말 한마디 없이 ...

아버지·형·잠시 알던 여성 죽인 뒤 무관한 시민 총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퍼디난드 밸리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동...

티끌모아파산, 조회 수 330

조국, 서울대 동료들도 등 돌렸다

靑, 이르면 내일 조국 교체… 행선지는 법무부장관? 법무부 장관은 대선행 티켓?… 떠오른 '조국 대망론' 서울대 동료 교수들마저… 조국 '친일파' 발언 비판

Nugurado, 조회 수 355

[단독]‘빅뱅’ 대성의 수상한 빌딩…“불법 유흥에 성...

버닝썬 사건의 주인공 가수 승리의 빅뱅 동료죠. 강대성 씨가 소유한 강남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성 씨는 현재 군복무 중입니다. 건물은 그 전에 샀습니다. 이곳에서 불법 영업에 ...

Scott, 조회 수 370

"삼성 쳐서 화웨이 도울 건가"…美 싱크...

한일 사이에서 중립을 고수하고 있는 미국 정부와 별개로 미국의 민간 경제 단체, 또 연구 기관은 이제 대놓고 한국 편을 들고 있습니다.

Nugurado, 조회 수 346

[No재팬 확산] 난공불락 日 수입차, 불매운동에 직...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이제 시작이라고 보는 거죠. (그동안) 불매운동 한다고 하더라도 자동차 쪽은 그렇게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불매운동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부분이 아닌...

Nugurado, 조회 수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