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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범죄 억만장자 엡스타인, 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미국뉴욕주 성범죄자 신상정보당국이 제공한 제프리 엡스타인(66)의 자료사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교도소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엡스타인이 이날 오전 7시30분께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교도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한 시간 등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목을 매단 그를 발견한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엡스타인은 지난달 26일에도 교도소에서 자살 시도를 한 적 있다.
당시 그는 교도소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목 주변에는 멍 같은 타박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