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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주 맨체스터가 미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리서치 전문기관 ‘썸택’(Thumbtack)이 미국 내 스몰비즈니스 업주 1만8,000명을 대상으로 고용조건, 세금 정책, 창업 용이성, 환경 규제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우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우호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맨체스터가 선정됐고 텍사스주 달라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텍사스주 오스틴, 테네시주 녹스빌이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테네시주 내쉬빌 6위, 텍사스주 휴스턴 7위,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 8위, 콜로라도주 보울더 9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가 10위에 올랐다.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도시들은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세율이 낮고, 규제가 까다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업주의 대부분은 직원이 5명 이하인 소규모 업체였다.
가장 스몰 비즈니스르 하기에 좋은 도시로 꼽힌 맨체스터는 비즈니스 라이센스 취득이 쉽고 규제가 까다롭지 않고, 세율이 낮은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아 종합점수 A+를 획득, 1위에 랭크됐다. 창업용이성에서 A+, 고용용이성에서 A-를 각각 받았고, 세금정책 A+, 환경 규제 A, 헬스·안전에서 A-, 조닝 A+ 등을 받았다. 유일하게 트레이닝·네트워킹 부문에서 B+를 받았다.
2012년 이후 스몰 비즈니스에 가장 우호적인 도시 중 하나로 선정돼온 달라스의 경우 직원을 채용하기가 쉽고, 비즈니스 규제가 까다롭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받아 맨체스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A의 경우 스몰 전체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사에서 종합점수가 중간보다 낮은 수준인 C-를 받았다. 조사 항목 중 고용 용이성 부문에서 B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으나 창업 용이성은 D+로 저조했다. 이밖에 환경 규제에서 C, 헬스·안전에서 C+, 조닝에서 C+, 세금정책에서 C를 각각 취득했다.
가주의 경우 개인 소득세와 양도 소득세, 유류세 등이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스몰 비즈니스 활동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썸택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