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감사원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DMV 소속 직원 가운데 한 명이 근무시간 중 낮잠으로 소비한 시간이 수천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USA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 직원의 경우 2014년 2월 이후 매일 자신의 책상에서 3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직원의 총 근무 중 수면시간은 2200시간이 넘었다. 이를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하면 4만 달러 이상이다.
이 여성 직원은 주요 기록 입력이 담당 업무였다. 주소 변경이나 자동차 소유권 이전에 관련된 내용을 입력해왔다.
이 직원은 자신이 하루에 처리해야 할 업무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자료 입력 직원의 경우 1일 평균 550건 이상의 서류를 처리해야 했지만 해당 직원은 평균 200개만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