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소식통 “북·미 의견 접근”
7·27 정전기념일 맞춰 송환
![b60f7d50-97ea-4600-9fe7-de179f9a3d07.jpg](http://koreansilvertimes.com/files/attach/images/186/197/001/8917f99bb9147745fa48ca22eb8f640d.jpg)
오산기지 착륙하는 수송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오산공군기지로 C-17(글로브마스터) 미 공군 전략수송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7.8.13 )
미국과 북한이 27일께 미군 수송기를 이용해 원산에서 오산 미 공군기지로 미군 유해를 이송하는 방안에 의견을 접근했다고 복수의 한·미 외교소식통이 25일 전했다. 익명을 원한 소식통은 “양측이 지난 15일과 16일 판문점에서 진행한 실무협의 이후에도 대화 채널을 유지하며 (유해 송환) 일정과 방법 등 세부 절차를 조율했다”며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께 50여 구의 미군 유해를 송환키로 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발굴한 미군 유해를 원산 지역으로 옮기고 미군 군용기가 원산 갈마공항에서 싣고 오산 미 공군기지로 옮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미 간 합의 이행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한 적이 있어 송환 당일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게 한·미 당국의 입장이다. 익명을 원한 미 정부 관계자는 “몇 구의 유해가 도착할지는 실제로 받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4cfbc41-207f-4a9f-8c98-88b14ddcb055.jpg](http://koreansilvertimes.com/files/attach/images/186/197/001/3ca8e38903596aca089450bb54647775.jpg)
북한은 지난 20일부터 평북 동창리의 미사일 엔진실험장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대를 해체하고 있다. 이어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경우 교착된 북·미 관계를 재가동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군 수송기의 원산 파견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산 공항 활주로 옆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야심작인 갈마관광지구가 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체제 안전과 제재 해제를 염두에 둔 장소 선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유해 송환에는 미 공군이 보유한 C-5 또는 C-17 수송기가 거론된다. 미군은 유해를 오산 기지로 가져와 분류작업을 한 뒤 하와이의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을 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 지역에서 공동으로 유해를 발굴하고 추가로 송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867 |
바이두와 손잡은 정의선, 자율차로 중국서 와신상담 노린다
![]() | Nugurado | 359 |
866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단검 하나로 … 1·2차 대전 때 독일군 치 떨게 한 ‘어둠의 사자’
![]() | Nugurado | 359 |
865 |
검찰이 우병우 아내 비공개 소환 조사한 이유는
![]() | Nugurado | 359 |
864 |
성유리, 현충일 맞아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 내레이션 재능기부
![]() | Nugurado | 359 |
863 |
이명희 또 부르고 … 조원태 부정 편입학 조사
![]() | Nugurado | 359 |
862 | 中:한국 정부,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결정, '중국은 선진국 되려면 50년은 더 필요하다!' | Scott | 358 |
861 |
“아홉브쿰”(사랑해요), “알 아브딸”(최고), “슈크란”-사우디에서 펼쳐진 첫 대형 공연 BTS
![]() | coffee | 358 |
860 | [단독]조국 아들과 같은 발급번호…서울대 “중복될 수 없다” | 뉴스A | coffee | 358 |
859 | 미국의 최저임금의 진실 얼마나 버나? | 티끌모아파산 | 358 |
858 | 추가대북제재 북미대화 여파는…'기싸움' 가속 | 휴지필름 | 358 |
857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LA서 별세
![]() | Nugurado | 358 |
856 |
3기 신도시 성패 가를 3대 키워드… “입지·속도·교통”
![]() | Nugurado | 358 |
855 |
던킨도너츠 브랜드명 바꿨다… “그냥 ‘던킨’으로 불러줘”
![]() | Nugurado | 358 |
854 |
"예고된 혼돈"…"미북 협상 장기화 불가피"
![]() | Nugurado | 358 |
853 |
자니윤 전 부인 “치매로 이혼당했다는 보도에 고통”
![]() | Nugurado | 358 |
» |
“미군 유해 50구, 군 수송기로 원산 → 오산 공수”
![]() | Nugurado | 358 |
851 | [한반도 해빙] 커지는 경협기대…北경제 업그레이드에 얼마 들까 | Nugurado | 358 |
850 | 혐한 시위 줄었지만…속으로 '반한' 부추기는 일본 언론들 | 친구야친구 | 357 |
849 | 멕시코서 암매장 시신 4874구 발견…마약조직 소행 추정 | 티끌모아파산 | 357 |
848 | 시민권 신청에 대한 모든 정보 설명 | 니이모를찾아서 | 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