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진료비, 진료비 총액 40% 돌파…고령화 여파 급속한 고령화로 지난해 65살 이상 노인이 쓴 건강보험 진료비가 처음으로 전체 진료비의 40%를 넘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소를 포함한 요양기관에 지급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난해 77조6,583억원이었습니다.
이 중 65살 이상의 진료비는 31조6,527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하며 재작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65살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16조3,401억원으로 34.2%를 차지한 이후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도 심각한 수준에 이루고 있습니다. ‘
간병인 서비스’(IHHS) 서류처리가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간병인 서비스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간병인 수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캘리포니아공공정책연구소(PPIC)에 따르면 간병인 서비스(IHHS)를 받을 수 있는 주민이 5년간 28%나 급증해 지난해 53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PIC는 캘리포니아 주민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12년 12%에서, 2030년 19%로 늘어나게 돼 간병인 수요는 앞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30년이면 캘리포니아 주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되고, 2032년에는 15세 미만의 어린이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더 많아져 간병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정치·정책 관련 비영리 매체 ‘캘매터스’(CALmatters)에 따르면, 주 사회복지국(CDSS)의 간병인 서비스(IHHS) 수혜자격이 있는 인구는 작년 52만8,2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3년의 41만1,322명보다 11만6,922명 많아진 숫자로, 비율로는 28% 늘어난 수치이다.
노령 주민들 중 독신이거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자녀가 없는 노인들도 크게 늘고 있어 간병인 서비스를 신청하는 주민들도 급증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인종의 노인 인구가 늘면서 각 인종과 출신국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정 자격을 갖춘 간병인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한인 간병인에 대한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은 인구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IHHS 간병인을 포함한 자택 요양 인력이 오는 2024년까지 20만명 더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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